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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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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03-21 (수) 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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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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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61.xxx.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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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E 성경연구를 시작하면서
현대 사회는 보수주의 학자들이 그토록 경계하였던 포스트모더니즘(종교적 다양성 인정) 시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1517년 11월 마틴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의 불길이 타올랐습니다. 빈덴베르크 사원 정문에 붙여진 95개 조항의 대자보는 중세교회와 중세시대의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마틴루터는 교회가 교황정치가 세상의 왕권과 결탁함으로 인하여 타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발생한 원인으로 보았고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칭의개념을 발전시켜 교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루터는 단지 교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보았고 루터의 개혁론에 따라 카톨릭에서 변형된 루터교회가 탄생했습니다.
칼빈은 1인 치하의 교황 교권주의의 정치체제와 왕권체제의 정치에 대하여 반발하여 의회정치를 통한 민주주의를 주장하며 정치체제를 완전히 바꾸는 큰 틀에서의 개혁을 시도했습니다. 결국 칼빈은 제네바를 통해 의회정치 구조로의 변화를 모색했으며 성공했습니다. 제네바의 의회정치의 성공으로 인하여 민주주의의 핵심인 의회정치체제가 탄생하였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교회적으로는 장로교가 탄생했습니다.
칼빈이 왕권사회에서 민주주의 사회로 개혁시킬 수 있었던 근본은 그의 기독교강요를 통해서 입니다. 장장 20년 간의 저술을 통해 완성된 기독교 강요는 전체 기독교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칼빈 이후 50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칼빈의 위대한 저작인 기독교강요를 능가하는 기독교 변증서는 아직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책입니다. 워낙 뛰어난 책이기 때문에 기독교 강요에 필적할만한 위대한 책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시대적으로 보면 당시의 기독교 역사는 기독교강요를 요청할 수 밖에 없는 격변기의 시대였습니다. 코너에 몰린 카톨릭은 경건주의를 강조했고 교회를 배반하는 것은 곧 주를 배반하는 것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한 자는 영원히 사함을 받지 못하고 저주 속에 죽게 된다는 논리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기독교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으나 성경을 근거로 제시하며 저주하는 카톨릭의 교리를 잠재울 수 있는 교리가 사실상 없었습니다. 따라서 파렐 목사와 과 부처 목사는 칼빈을 후원하면서 기독교의 교리를 저술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칼빈에게 내리신 사명이며 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저주에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몰아 부쳤습니다. 이에 따라 칼빈은 기독교강요를 저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현재 많은 사이트들, 안티기독교 사이트들과 이단, 그리고 전혀 기독교의 교리에 대하여 알지 못하면서 여기저기에 올려져 있는 글을 퍼다 나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십일조론과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는 자칭 그리스도인들과 무신론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타종교인이 기독교에 대하여 얄팍한 지식(일반상식에 불과한)으로 기독교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양태에 대하여 침묵할 수도 없는 상태가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성경연구를 통해 시대에 눈높이를 맞춘 변증을 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내 자신을 자꾸 비평과 비판 속에 몰아 넣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막막함까지 느끼면서도 벌써 이 작업에 들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나와 함께 그리스도인 된 형제들과 자매들께 격려의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일정기간 동안은 내용에 대하여 보충과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음으로 스크랩은 막아 두려고 합니다. 저자의 양심상 책임을 지고 내 놓을 수 있는 정도가 될 때 열어 드리겠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저자의 양심에 달린 문제인만큼 양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주후 2007년 3월
안형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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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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