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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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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12-27 (화) 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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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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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61.xxx.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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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돋이
돋는 해가 힘있게 비추는 대지는 황금색으로 빛나고
빛 푸른 십자가의 전나무는 하늘을 받치고 그 생명의 힘으로
하늘과 땅을 연결했습니다.
새벽이슬을 머금은 붉은 장미는 영롱한 자태로
꼬마 아가씨의 방에서 새해를 맞이합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들이 만나 새소망을 꿈꾸고
용기와 정직과 성실이 춤을 추는 새해가 되기를
고향이 숨을 쉬고 새생명을 잉태하며 닫혔던 태가 열려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높아지기를
바른 사상이 빛을 발하고
어눌했던 혀가 풀려지기를
정녕 죽으리라 했던 이들이 다시 살며
꿈을 꾸는대로 되는 세상이 되어 지기를
염치를 잃은 비정한 눈가에 자애로운 미소가 돌아 오며
한숨을 쉬던 곳에 보람이 찾아 드는 새해가 되기를
지성의 선배들이 지나간 자리는 그대로 길이 되어
후배 지성들의 대로가 열려지기를
자랑스런 한국인이 도처에서 일어나
번영과 발전을 이루기를
아아 하나님의 영광과 조국의 미래에 광영이 있기를
두 손 들어 축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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