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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정다인
ㆍ작성일	2002-01-25 (금) 00:12
ㆍ분 류	답변

ㆍ추천: 0 ㆍ조회: 889

ㆍIP: 61.xxx.36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번호:70 글쓴이:향유 조회:19 날짜:2001/05/07 11:39 .. .. 소위 말하는 갱년기 증후군에서 갑상선까지 왔군요. 여성들은 대체로 49세부터 폐경기로 오는데 급격한 육체의 변화와 정신적인 변화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은 양방에서는 여성의 2차 성징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퇴화로 보지요. 그래서 호르몬 요법을 많이 쓰게 됩니다.그러나 이 호르몬 요법도 아직은 설들이 너무 많아 자신있게 권유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왜냐하면 이에 따른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한의학적으로는 갑상성기능항진증을 일종의 화병이라 봅니다. 이 화병은 그야말로 불이죠.이 불은 지금도 타고 있는 불이 있기도 하고 재속에 아직도 붉게 있는 불덩이가 있는 불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언니되시는 분은 속의 것들을 잘 털어내지 못하는 성격같습니다.너무 깨끗하시고 정결하고 완벽한 여성분들이 중년들어서 많이 오는 병입니다. 그래서 치료방법은 일단은 본인이 호소하고 있는 일차적인 치료부터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이 뛰고 불안하고 잠을 못 자면 그쪽으로 먼저 치료하고, 기운이 없고 신경이 곤두세워지고 건망증이 심하면 그쪽으로 먼저 치료하는 것이 순서구요.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식어지면 춥고 몸이 조이는 것 같으면 그쪽으로 먼저 치료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동시에 접근하는 방법도 물론 있지요. 지금 어떤 증상이 제일 심한지 지 말씀 해주시면 그에 맞게 한번 더 말씀드리죠. 앞서 호르몬 요법의 허와 실에 대해 잠깐 언급하였지만,주변에 보면 의학 발전에 본의 아닌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잘못된 의학정보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얼마나 많습니까? 제가 보기엔 각기 체질에 맞게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 너무 일률적으로 적용시키려는 학문의 폐단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경우이지요. 예를 들자면 포도주를 하루에 반잔을 먹으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정보를 내 놓기 무섭게 한 일년후에는 포도주도 심장병에 안 좋더라라고 발표합니다.그러다가 한 일년 지나면(잊을 만하면)또 좋다더라라고 발표합니다. 심장병을 예방하려고 포도주를 먹었던 사람은 그 뉴스를 듣고 단번에 심장병에 걸립니다.너무 억울하지요. 어쩌란 말인가? 먹으란 말인가? 먹지 말란 말인가?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명쾌하게 정리합니다. 포도주도 적포도주와 백포도주가 있는데...이 적포도주는 소음인이나 태음인에게는 좋다.그러나 소양인이나 태양인들은 백포도주를 먹어야 좋다...그리고 이 포도는 원래 소양인에게 좋으니 가능한 소음인들은 먹지 않는 게 좋겠다.먹어도 아주 조금만 먹어라... 이렇게 정리합니다. 시중에 한때 살빼는 데 포도요법이 좋다네...소문나서 너도 나도 했지만 살은 고사하고 속이 더 안 좋아진분도 많아지고 뒷탈도 많아서 지금도 여전히 큰 소리 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각광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하나의 상술에 놀아난? 서글픈 뒷얘기지요. 앞으로 속이 냉하고 가스가 잘 차고 변이 예쁘게 안 나오는 분들은 포도주나 포도요법은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과일도 포도보다는 사과나 오렌지가 더 좋습니다. 이런 분은 사과 다이어트를 권유하고 싶네요. 그리고 태음인들은 율무다이어트를 권유하고 싶구요. 그렇습니다^^ 다음에 또 뵙죠^^ 아참...신디님 정말 언니의 증세를 다 올리기가 뭐하면 개인편지에라도 말씀하십시오.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