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김윤봉
ㆍ작성일	2008-01-03 (목)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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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 법어
심오한 법어

내소사 고승이 덕유산을 넘어가다 나무 밑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다 중얼거렸다.

'심조불산에 호보연자로구나'

동자승이 물었다.

'스님! 지금 하신 말씀은 어느 분의 말씀이십니까?'

고승이 한참동안 뜸을 들이다가 말하였다.

'수군주무이로다'

'무슨 뜻인지요'

그러자 고승이 손가락으로 한 곳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산불조심, 자연보호, 무주군수'

성진 2008-01-03 23:54	김박사님 이 유머 가져갑니다. ㅎㅎㅎ

사랑이가득한집 2008-01-04 12:53	웃음 속에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속을 들여다보라는 의미입니다. 뒤집으면 바로 본래의미를 알 수 있잖아요. 이세상이 왜 어려운가요? 바로 남을 모르고 자신만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내가하면 낭만이고 남이하면 로맨스 아닌 잘못 된 일(심히 말하면 불륜?). 내 것만 옳고 남의 것은 아니라 라는 의식이 퍼져서 이사회가 심각합니다. 남도 중요하고 남이 하는 일도 인정할 줄 알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남 말은 믿지 마라 내말만 믿어라. 글쎄요? 남의 말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에 순진무구하게 혹세무민 당하는 현실을 탓하는 말 아닌가 싶네요. 제대로 볼 줄 알아라하는 아주 뼈있는 말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