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salt
ㆍ작성일	2003-04-04 (금)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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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235

[편글]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니 행복무지로소이다.
[편글]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니 행복무지로소이다. 여러분! 다음 글은 제가 댕기는 대학원 동료 학우가 쓴 글인데 우리 전공 카페에 올려진 글을 여기에 폅니다.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니 행복무지로소이다. 목요일… 적어도 올 한 해만은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요일이 될 것이다. 4월3일 목요일, 오늘도 나만의 휴가, 책을 보려하니 봄 햇살이 나의 발을 산으로 들로 바다로 그리고 행복의 나라로 초대를 한다. 그리하여 나는 급기야 김윤봉목사님에게 연락을 하여 오늘의 일정에 발을 내딛는다. 전주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하고 고맙게도 목사님이 변산반도를 가자 기에 이게 웬 횡재냐 싶어 두말없이 탐방이 아닌 유람을 떠난다. 그런데 전주를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봄의 따스함이 빌려오니 춘곤이 함께와 운전하시는 목사님 연신 하품, 나는 조마조마 어쩔 수 없이 서툰 운전으로 첫 번째 유람지인 부안 댐에 도착했다. 골짜기에서 흘러나와서 그런지 물이 참 깨끗했다. 그 물이 청정 1급 수라고한다 다음에는 새만금 간척지를 지나 오랜만에 분위기를 잡으며 변산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걸어보았다. 웬 청승이냐고 반문해도 할말....... 전에도 변산반도 몇 번 가보았지만 오늘처럼 그렇게 바닷물이 만조가 된 적은 본적이 없었다. 목사님 말씀처럼 만 땅 이었다 그 다음 목사님이 나를 데리고 간 곳은 나도 잘 모르는데 `황금의 드라이브 코스`… 만조 된 바다에 떠있는 섬들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웠다. 다음에 꼭 가족과 함께 오리라 다짐하며 여정의 노독을 풀 겸 마른 목도 축일 겸해서 한 눈에 들어오는 광경이 장관인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셨다. 왜 이리 머리가 나뿐지 그 카페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목사님께서 그 카페 단골이신 것 같다. 항상 가시면 앉는다는 지정석이 있는 것을 보면… 아름다운 광경을 뒤로하고 내소사로 향한다. 가는 길에 차안에서 목사님이 내소사에 관한 내가 알 지 못했던 유래, 그리고 다른 사찰에 없는 것이 내소사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직접 내소사에 가서 오늘 그것을 내 눈으로 확인하였다. 여기에 쓰려다가 모두를 위해 오늘은 생략하련다. 내소사에서 나오는 길에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전나무 숲에서 사진도 한 컷… 정말 오늘 내 눈과 마음이 호강을 한다. 내소사에서 나오는 길에 곰소제일교회 배목사님 뵙고 오려고 했는데 .... 마지막으로 간 곳은 목사님의 제2의 고향인 줄포… 지금은 썰렁하지만 예전에는 상당히 성황을 이루었던 것 같다. 줄포에 있는 어느 조그마한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어두움이 내리는 시각에 전주로 향해 출발을 하였다. 짧은 시간들이었지만 참 많은 것을 보았고 마음 편한 유람이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이미 목사님은 수 십 번 보았지만 저 때문에 피곤하신 데도 여러 곳을 안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목사님 이거 영 숙제가 엉망이죠? 꼬리말쓰기 원로 : 감사합니다. 그 찻집 이름은 '추억을 나무며'입니다. 재밌게 잘 쓰셨네요. 담주 목요일 다른 새끼줄 꼬지 마세요. 저하고 또 다른데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