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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담임 목사
ㆍ작성일	2002-01-29 (화)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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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와 사업의 함수관계
선교회 사업의 필연성 1. 선교회는 교회의 확장 영역이다. 선교는 교회가 성장하면 확장되는 영영 속에서 탄생하게 된다. 전도는 교회 의 본연의 사명이며, 선교는 차원 너머의 전도이다. 차원 너머라함은 문화의 차원을 넘어서야 선교라는 말이며, 선교는 교회의 영역을 기반으로 타문화권으로의 전이이다. 따라서 교회가 발전하면 선교는 자연발생하게 되어 있고 이는 복음의 확장 성이며 운동력의 소산으로 말해진다. 2. 선교회와 교회의 충돌 선교는 교회의 고급스러운 발전이 아니며, 교회의 입장에서는 필연적인 결 과의 소산이다. 허나 선교회는 특성상, 교회 생활에 열심이 있고 선교에 비젼이 있는 헌신 적인 교인들을 필요로 한다. 헌신적인 교인들이야 말로 선교회의 재정과 복 음을 전하는 일에 협력하기 마련이어서 선교회는 항상 교인들 중에도 열심 과 헌신, 그리고 선교에 비젼이 있는 교인들을 통하여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어 있다.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헌신적이고 열심이 있는 교인들이야말로 교회의 자 양분이 되어 성장하고 발육해 왔고, 믿을 수 있는 이 교인들을 기반으로하 여 더 큰 계획을 품게 된다. 이처럼 교회에서도 필요하고 선교회에서도 필요로 하는 이들 교인들은 몸이 하나 이기 때문에 자연히 자신의 비젼에 따라 헌신의 비중을 둔다. 선교회와 교 회는 바로 이 부분에서 서로 충돌하게 되어 있다. 교회와 선교회는 이 한 교인을 놓고 양팔을 잡아 다니는 형태이기 때문에 결국 교인은 상처를 입게 되고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여야 하는 곤고함에 빠져든다. 결국 교인은 자신이 자라났고 헌신했던 교회로 돌이키게 되고 이는 선교 회 입장에서 보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하여 선교회는 강력한 색 깔을 띄게 된다. 3. 이단으로 빠져든 선교회들 선교회에서는 이탈되는 열심 있는 교인들을 막기 위하여 교회에서 들어 보 지 못한 언어와 민감하면서도 강렬한 성경해석등을 동원하여 자신들의 선 교회를 차별화 시키는 일에 열중하게 된다. 대체적으로 신드롬을 떨친 선교회 들이 결국은 이단으로 가고 말았으며 귀 에 익은 마라나타, 레마, 새생활영성훈련원, 다락방 등이 그 사례이다. 이들의 특징은 성경을 크게 외곡하는 형태가 아니라 어떤 귀절을 크게 강 조하거나 혹은 약화시켜가면서 자신들의 목적에 맞도록 인위적으로 성경 을 적용하여 해석하였기 때문에 이단으로 판정된 것이다. 실상 이단에 대한 결정의 여부는 교회에서 내리고 있기 때문에 선교회는 약 자의 모습을 띨 수 밖에 없으며 이를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어떤 선교회 이든 교회와 충돌하게 되어 있는데, 그 충돌의 강약에 의하여 이단이라는 매를 맞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선교회는 독자적인 집단에 의하여 운영이 주를 이루는 반면에 교회는 교단 에 속하여 있음으로 선교회는 반드시 교단에 속하여 교회와 합력되어야 함 이 원칙이다. 3. 바람직한 선교회의 방향제시 선교회는 교회의 지원이나 혹은 교단의 지원으로 세워지게 마련이다. 간 혹 자비량이거나 아니면 뜻을 모아서 자발적인 동기로 세워진 선교회들이 있다. 어떻게 세워졌던지 선교회는 발전을 하고 성장을 하여야 하겠는데 늘 교회 의 도움만 받을 수는 없다. 따라서 선교회는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고 재정 에서 독립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제까지 도움을 받아야 하겠는가. 재정독립을 이룰 수 있는 길은 선교사가 재산이 많아서 선교에 계속 투자 를 할 수 있다면 다행이거니와, 그렇지 못하다면 재정독립에 대한 해결책 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다. *** 문제가 되는 오늘의 한국적 선교정책은 "퍼주기 작전"에 불과하며 이 는 외국에 공양을 바치던 사대주의가 아직까지 근절되지 못한 [양반주의] 의 잔재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일게 한다. 삯 바느질로 선교를 했던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매주일마다 예루살 렘 교회를 위하여 연보하게 했으며 이는 한 번, 두 번에 그친 것이 아니 라 지속적으로 행하여졌음이 고전 16:1-4, 고후 8:2, 롬 15:26절에서 발견 되고 있다. 사도바울은 이 일을 지극히 마땅한 일이라고 (롬 15:27)에서 말 씀하고 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으나, 일부 선교사들은 선교비를 증액청구하면서 현지 인 신학교 건립등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 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음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미 중국선교는 한국의 선교사들에 의하여 궤멸되었다. 교회에 나오면서 일당을 요구하는 정도의 교인이 있다고 하면 그것이 어찌 선교라는 말인 가. 돈으로 사람을 사서는 본국에 보고하기를 교인이 이만큼 늘었으니 선 교비를 더 보내 달라는 일부 선교사들에 의하여 중국 선교는 이제 설 곳이 없게 되었다. 세상에 일당을 줄터이니 우리 교회에 나오시오 하는 선교가 있더란 말인가? 바람직한 선교의 형태는 독자적인 재정독립을 이루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 토양에서 정착해야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4. 결론은 사업이다. 선교회가 재정 독립을 이룰 수 있는 길은 선교와 사업을 동시에 병행하는 방법 밖에 없다. 선교회에 헌신적으로 함께 하는 회원들에게 이중고의 부담을 지워주는 형 태의 선교회는 오래 갈 수 없다. 또 십시일반의 회원제도로 해서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는 것도 한계가 있 다. 안내는 회원들에게 눈총만 보내고 있을 수도 없다. 따라서 선교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사업을 해야만 한다. 그 사업은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회원들을 수면 위로 이끌어 내서 재정의 안정 화를 이룰 수 있는 사업이 될 수도 있겠으며, 우리 선교회와 같이 최고로 질좋은 특산품을 싼 가격으로 연결해 주어 서로에게 유익을 주는 명분이 있는 사업일 수도 있다. 선교회는 선교회의 제정독립과 함께 자신을 키워주고 목사로 혹은 선교사 로 길러준 내 나라와 내 민족에게도 유익을 줄 수 있어야 하겠다. 이것이 우리가 이루고져 하는 합력된 선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