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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salt
ㆍ작성일	2002-03-04 (월)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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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207

우리 대학원 개강 예배와 개강 첫 날 이야기
우리 대학원 개강 예배와 개강 첫 날 이야기 지친 육신의 피로를 풀 겸 샤워를 하고 pc앞에 앉아 이 글을 쓰고 있다. 아침10시경 대문을 나서 오늘 하루의 스케줄을 다 소화하고 다시 거실에 들어오며 벽시계를 보니 5:30을 가리키고 있었던 것이다. 오랜만에 벅찬 하루의 스케줄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먼저 학교에가 교회에서 개강예배를 드렸으며 점심 후 인문관, 평화관에서 거퍼 90분 수업 두 과목을 수강했으며 행정실에 들려 수강신청을 정정하고 집으로 돌아 온 것이다. 먼저 수강신청에 대해서 한마디하겠다. 지난번 신입생 환영회 때 신청하기를 사회복지와 선교, 한국교회사, 다산 정약용의 하나님 사상, 3과목에 6학점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오늘 다시 정정하기를 다산 정약용의 하나님 사상을 취소하고 종교개혁사를 신청했다. 나는 전공이 신학부이며 더 깊이 들어가 교회사를 선택했다. 금년 들어 7회를 배출한 우리 대학원에서 교회사 전공으론 내가 첨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 다는 옛말이 있다. 사고 당하기 전 다니던 원광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본 중세철학의 무대는 교회사인 것이다. 그래서 교회사와 관련한 과목은 빼지 않고 수강하고 있으며 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에서 받는 학습은 수업의 연장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이 신세로 이 대학원을 마치고 내게 돌아올 응분의 보상을 기약할 수 있겠는가.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등록금을 대는 것도 힘들지만, 그러나 나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이다. 고급 백수(?)라고 해야 할지 그건 나도 모르겠다. 다음은 강의실 이곳저곳을 다니느라 무척 힘들었던 이야기이다. 개강예배 후 학생회관2층에 있는 식당에서 우리 대학원 당국에서 준 돈가스를 비교적 잘 먹었다. 이제까지 그렇게 좋은 메뉴를 대접받지 못한 것 같은데 말이다. 식후에 인문관 3층까지 올라가 한국교회사를, 그곳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평화관 강의실에서 사회복지와 선교라는 과목을 수강했다. 두 과목 모두 실라버스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쳤으나 두 과목 모두 리포트를 할당받았다. 강의실 배정에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평화관에서 받는 수업이 문제가 있었다. 거리적으로 너무 떨어져 있어 학우들이 불평하더니 행정실에 항의하여 교회 대예배실로 강의실이 바뀌었다. 나는 듣지 못했지만 내가 힘들어 안 된다고 했을 것 같다. 그러나 학우들이 고마웠다. 평화관 강의실은 인문관과 마찬가지로 3층 강의실이었는데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인문관보다 더 힘들었던 것이다. 개강예배에 대해서도 한마디하겠다. 우리 대학원에 남자 교수님들은 목사이면서 교편을 잡고 계신다. 두 분의 여 교수님도 목사이면서 교수인 것이다. 그런데 오늘 설교를 여자 목사님 중에 한 분이 하셨고 축도까지 하신 것이다. 내가 현역 목회를 하고 있다면 많이 봤겠지만 우리 교단 합동에서는 아직 여자에게 목사 안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껏 보지 못했었는데 오늘 비로소 보게 되었던 것이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는 모르겠다. 우리 교단도 여자에게 목사 안수를 주는 때가 올 것으로 안다. 예배를 마치고 행정실의 광고가 있었는데 논문심사청구, 외국어시험, 종합시험 등등 빡빡한 일정이 예고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하루를 마쳤는데 나에게 한가지 숙제가 있다. 원우회 사이트를 갓피플 서버에 지난 12월 개설했으나 전혀 이용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카페의 회원확보를 위한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원우회 카페를 통하여 아기자기한 온 라인의 교제가 이뤄지길 바라는 것이다. 원우회 사이트 주소는~ http://cafe.godpeople.com/jjuniversemt 원우회 임역원들부터 가입해 주고 카페를 기름지게 가꿔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