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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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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1-01 (화) 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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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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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61.xxx.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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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는 해가 빛나는 새해
돋는 해가 힘 있게 비추는 대지는 황금색으로 빛나고
빛 푸른 십자가의 전나무는
하늘을 받치고 그 생명의 힘으로
하늘과 땅을 연결했다.
새벽이슬을 머금은 붉은 장미는
영롱한 자태로
어느덧 숙녀로 자란 딸아이의 방에서
새해를 맞이한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들이
서로 만나 새 소망을 꿈꾸고
용기와 정직과 성실이 춤을 추는
빛 고운 새해가 되기를
고향이 숨을 쉬고
새 생명을 잉태하며
닫혔던 태가 열려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높아지기를
바른 사상이 빛을 발하고
어눌했던 혀가 풀려지기를
정녕 죽으리라 했던 이들이 다시 살며
꿈을 꾸는대로 되는 세상이 되어 지기를
염치를 잃은 비정한 눈가에 자애로운 미소가 돌아오며
한숨을 쉬던 곳에 보람이 찾아 드는 새해가 되기를
지성의 선배들이 지나간 자리는 그대로 길이 되어
후배 지성들의 대로가 열려지기를
자랑스런 한국인이 도처에서 일어나
장엄의 서사시를 부르기를
조국의 번영과 발전을 이룬 빛나는 이야기가
전 세계를 수놓아 가기를
그리스도인
빛나는 영광의 이름들이여
세상이 기억할 빛이 되어라
소금이 되어 맛을 더하라
아아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고
조국의 미래에 광영이 있기를
두 손 들어 축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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