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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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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02-11 (수) 2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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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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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61.xxx.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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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자녀라 하면서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주고 사서 세우신 교회를 비방하는 일에 앞서고 있다면 어찌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 있으리오.
목사라 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비방하는 자들과 어찌 함께 할 수 있으리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판단과 결정을 나를 믿고 맡겨 주셨습니다. 이 일이 어찌 작다 하리오.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낭떠러지에 떨어져 다시는 일어설 수없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이르러 발을 붙들어 주심으로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더이다.
다윗이 볼 때에 사울왕은 자신의 원수이며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적에 불과하나, 다윗이 참아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 사울왕을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셨다는 것 하나입니다.
사도 바울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냈을 때에 의의 면류관이 자신을 기다린다 하였고 동시에 자신만 아니라 각인의 분량대로 믿음을 지킨 하나님의 자녀 모두에게도 의의 면류관이 기다린다 말함으로 자신의 공을 모두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사도는 이 일을 위하여 자신을 죽음 가운데 제물로 던져 넣었습니다.
칼빈은 "창조주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참으로 안다면 단 한 순간만이라도 하나님의 손에 들림 받아 사용되어지고 버림을 받았다 할지라도 그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 작은 신앙과 초라한 믿음을 믿어 주시고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그 판단과 결정까지도 믿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일까요. 그 판단과 결정의 여파로 인하여 심히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을 때마다 건져 주시고 책임져 주심이 작은 일일까요.
삶의 모퉁이 하나 하나 마다에서 감각되어지는 하나님의 손길과 나와 동행해 주신 흔적을 발견할 때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더욱 성숙해져 갑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면 하나님의 일체의 것에 대하여 구별함이 있어야 하겠고 하나님께서 선히 여기신 것에 대하여는 활짝 가슴을 열고 받아 들어야 하겠으며,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신 것이라면 우리도 가증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기본이며 도리입니다.
피로 값 주고 세우신 교회. 그 교회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기본신앙에 더하여 하루가 다르게 성숙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다윗이 "비록 내 원수라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자에게 내 손을 대지 않겠노라"고 천명했던 그 신앙의 분명한 경계 점 정도는 세워져 있어야 하겠습니다.
2000여년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이 조금도 아깝지 않다고 고백하며 평생을 불꽃으로 사르며 초개와 같이 살았던 사도 바울에게 임하신 성령. 그 성령으로 인하여 사도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2000여년이 지난 후에도 사도바울에게 임하셨던 성령께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사도 바울을 찾아 오셨던 것처럼 우리를 찾아 오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옛날 사도 바울을 감동하여 사도로 불러 세우신 것처럼, 오늘 우리들에게도찾아 오셔서 우리를 불러 세우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를 구분하고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세우신 목사님들에 대하여 촉수하지 않으며, 일부 지탄 받을만한 일에 연루가 되어 있는 목사님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먼저 내 가슴을 쥐어 뜯으며 그 죄가 마치 내 죄인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슬퍼합니다.
나 같은 것도 하나님께서 들어 사용해 주시고 있음이 온 천하를 다 얻은 기쁨이며, 내 자신을 살필 때에는 감히 하늘을 우러러 얼굴을 들지 못할 슬픔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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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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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