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와 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 정보공유

이리노회 익산동부시찰 회원여러분!!

13년 전 교통사고로 입은 여러 장애 중 언어부실하게 되니 반벙어리 되어 목회현장 떠나 야인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도 할 말하고 산다’는 자격지심에 글로 저의 심중을 표현하여 배포하는 악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반대성토 듣고 삽니다만 이제 습관이 되어 버렸고 오늘 얘기는 정보공유 차원에서 배포합니다.

이번에 또 하나 일 저질렀습니다. ‘사랑가득 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을 설치했습니다. 요양보호사 채용하여 어르신들을 찾아가 서비스하는 사업인데 어르신들과 요양보호사들 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사업입니다.

요즘 요양보호사 교육원과 그에 대한 보도 들으셨죠? 그 교육원 중 하나인 ‘한국실버전북요양보호사교육원’이 익산 팔봉교회 앞에 지난 주 월요일(6.30) 개원했습니다. 그 사무실에 제가 일할 수 있는 환경 마련했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저희집이 소속되어 있는 완주군은 복지시설 포화상태로 허가 불가 하다고 하고 전주 저희집은 사무실 용도가 아니고 가정집이라 불가였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자 목사님이 제의해와 그곳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 이익 창출하기보다는 좀 지나 생기게 될 인센티브를 생각하고 뛰어든 겁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실시해온 복지사업이라 합니다. 요양보호사 채용이나 수요 어르신들과 계약하는 문제 등이 있습니다만 요양보호사 교육원에 설치해 두었으니까 일 하고 싶은 요양보호사들은 교육 마치고 자기들 발로 찾아올 것 같습니다. 그들 활동 여하에 따라 수요 어르신들과 계약하는 문제도 쉬울거구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글 한 편 소개합니다.

인터넷 방정식

옆방 요양보호사 교육원 강의실에서 강의가 한창이다. 이 사무실에 아직 냉방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아 지금 장마철인데 비는 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끕끕함에 불쾌지수는 높아만 가고 있는 것 같다.

지난 6.30일부터 시작된 그 교육원 사무실에 차려진 ‘사랑가득 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 그 교육원 운영하시는 목사님이 그곳에서 ‘한국실버산업신문 전북지부’를 운영하고 계신다. 그 목사님 권유로 그 신문 전주완주지부를 내가 맡아 책임지기로 한 것이다. 이런 연유가 인연이 되어 이곳에 ‘사랑가득 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을 설치했다.

7.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서비스에는 의료인에 의해 실시되는 방문간호, 요양보호사들이 하게 되는 방문요양, 방문목욕이 있다. 이제 이곳 목사님은 이곳에 간호사가 하게 되는 방문간호 요양기관도 설치하려고 구상하고 계신 것 같다.

어제(2008.7.2, 수)는 이곳 사모님과 다른 사모님과 성도 1분이 완주 고산 우리 집 비닐하우스 잡초제거를 해주셨다. 그 하우스 안에 뽕나무 1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내가 한다고 했지만 온전한 관리가 되지 못해 엉망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하우스는 농사지어보겠다고 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지난겨울 설치한 것이다. 요즘 이 사무실 출근하고 보니 관리 못하게 되어 엉망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젠 농사꾼의 꿈 접어야 할 모양이다.

2004년 말 보건복지가족부 사업 중 하나인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전국 6개 구역 중 호남은 광주대에서 했는데 내가 2기로 참가하게 되었으며 3개월 코스에 사회복지사가 되었다. 지금은 이 과정 폐지되었다고 한다.

일이 이렇게 되려고 그랬는지 당시에 나는 아무 자격도 없으면서 단지 아내가 현직 사회복지사라는 것을 이유로 복지시설 장만하기 위해 부지마련 하고자 전북 50군데를 뒤졌다. 결과 완주 봉동(행정구역 고산)에 600평 땅 장만하였고 나도 사회복지사 되기 위해 광주대 다니면서 황토기와집 지었다. 1년 빈집으로 놀리다가 2006년 아동그룹홈 [사랑이 가득한 집]을 개원하였다. 그러다가 인연이 되어 익산 팔봉에 ‘사랑가득 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사람 살아가며 인연 맺는 것 참 중요하다. 완주 고산에 아동생활시설 그룹홈 [사랑이 가득한 집]이 탄생하기 까지는 정호영 포레스트(사회복지사합동사무소] 운영자이며 익산노인복지회관 관장이신 교수님, 익산 팔봉에 노인이용시설 [사랑가득 재가노인장기요양기관]이 탄생하기 까지는 김성진 목사님이 계셨던 것이다.

중증장애 입어 활동에 불편한 나~ 처음 휠체어 태워져 퇴원했고 그 후 워커라는 보조기구, 지금은 지팡이에 의존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터넷이 친구가 되어 인연을 맺어 살고 있다. 이상에서 말한 두 분은 인터넷을 인연으로 맺어져 잘 풀린 인터넷 방정식이었다.

부디 앞으로 남은 내 인생길에 사람과 사람 만나 이루게 되는 방정식이 잘 풀리는 방정식이 되어 지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다.

시찰회원 여러분!

다음달 장소는 저희집인데 그날 어떻게 대접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드럼통화덕에 요즘 광우병으로 시끄러운 수입쇠고기 구워 드릴까요? 아님 가까운 곳에 멍멍이 도살장도 있습니다. 양자택일 하세요. 모쪼록 여러분 교회의 무궁한 부흥발전과 댁내 평안, 화목, 기쁨, 사랑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