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4-10-19 (화)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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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0.xxx.210

우리 황토집, 공사 공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우리 황토집, 공사 공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완주 고산에 짓고 있는 우리 황토집, 공사 공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부부가 약간 갸웃했던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집사람이 다음 두 가지를 지적했던 모양인데 다음과 같은 얘기를 들었던 모양이었다. 一, 각 방에 들어가는 문에 문턱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없애 줄 수 없느냐고 했다는데 최대한 낮게 해주겠다고 했다 한다. 그러나 완전히 문턱을 없애지는 못한다고 한 모양이었다. 보충 설명을 하자면… 요즘 새로 지은 집에 가보면 문턱이 없다. 그래서 문턱이 있는 집은 전근대적인 집처럼 보이는 것이다. 二, 바닥이 시멘트 바닥으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황토집을 짓는 과정이 난방문제에 있어서 일반주택하고는 약간 다른 모양이었다. ①방바닥을 황토로 하려고 했으면 기초할 때부터 염두에 두었어야 할 일이 있었다는데 그것은 불을 때는 구들장이었다. 그런데 우리집은 난방을 일반 보일러를 설치하고자 했으므로 방바닥을 황토로 할 수 없었다고 한다. ②또 보일러를 설치하고 파이프 위에 황토를 깔게 되면 습기가 차게 되고 그 습기가 곳곳에 곰팡이를 만들게 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한다. ③그래서 보일러 엑셀 파이프를 깔고 그 파이프를 잡아 주기 위해 시멘트로 바닥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④그러나 약3개월이 지나면 사방에 있는 황토기운이 인성에 유해한 시멘트 독소를 모두 다 흡수할 거라고 했다 한다. 三, 예정했던 공사기간을 지키게 되었던 것이다. 45일을 공사기간으로 잡고 지난 9월4일 기공예배를 드리고, 10월6일 상량예배를 드렸으며, 10월16일 인부들이 작업장 철수를 하였다. 그러니까 45일에서 2, 3일이 지났으나 예정했던 공사기간을 지키게 되었던 것이다. 四, 철수 회식 회원들이 철수하던 16일 밤에 봉동 한라산 도야지집에서 회식을 시켜주었다. 그날 참석입원은 17명이었다. 남원 봉송황토마을에는 회원제도가 있는 모양인데 그 모임 회장님 내외가 참석했으며 멀리 울산에서 농협중앙회 울산 모 지점 지점장 내외분이 참석하셨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노래방, 나이트클럽 얘기가 나오기에 내가 선수를 쳐 라이브로 한 곡 뽑았다. 그리곤 우린 집으로 가겠다고 하고 계산 후 집에 돌아 왔던 것이다. 수고한 회원들… 열악한 환경과 부실한 대접으로 수고한 그들… 난 광주대 다니느라, 집사람은 직장업무에 돌아볼 틈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우리의 형편을 알게 된 봉송황토마을 촌장님이 필두에서 직접 진두지휘 하게 된 것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른 곳에서는 공사현장에 몇 번 나타나지 않았다는데 우리집 짓은 일에는 몸소 인부들과 숙식을 같이 하며 수고해준 것이다. 원하기는… 남은 끝마무리 공사공정도 무리 없이 처리되길 바란다. 부디 남원 운봉 봉송황토마을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수고한 촌장님 이하 모든 회원들에게 우리 하나님 주시는 복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오늘(2004년 10월 18일, 월) 글쓰기를 여기서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