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salt
ㆍ작성일	2003-03-17 (월) 01:41

ㆍ추천: 0 ㆍ조회: 552

ㆍIP: 211.xxx.171

오늘 자리를 빛내 주신 교회사전공 여러분!
오늘 자리를 빛내 주신 교회사전공 여러분! 반갑습니다. 긴 동면이 끝났고 이제 천잠벌 상아탑에도 활동이 시작되는 봄이 되었습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처음 갖는 우리 대학원 교회사 전공모임에 앞서 이 모임의 회장을 맡은 5학기 원로 김윤봉목사 인사 올립니다. 지난 주 강의실에서 저를 소개하며 원로라고 했던 말에 대해 여러분이 오해가 있었을 것 같아 한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보다 나이 더 드신 분도 계셨을 텐데 그 날 제가 그렇게 했던 말, 다시 말해 원로라고 했던 말은 나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고 기수를 따지고 했던 말입니다. 5학기니까 학기중에서는 제일 고수가 되기 때문에 그와 같은 표현을 했던 것입니다. 혹 저를 건방지게 보신 분이 계실까 염려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제가 우리 대학원 교회사전공 3번 타자입니다. 그래서 있는 듯 없는 듯 지냈답니다. 그랬는데 지난해에 몇 분이 오시더니 이 모임이 결성되었고 이번 학기에도 3분이 등록하신 걸로 압니다. 거기에 우리를 지도하시는 양현혜교수님이 여러모로 힘드시겠지만 적극 협력해 주시므로 바야흐로 우리 교회사전공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교회사가 여러모로 약하다보니 커리큘럼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더니 이제 우리 전공도 학점 이수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전에는 지금처럼 한 학기에 2과목 4학점를 취득하지 못했답니다. 한 과목 2학점만 이수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젠 한 학기에 두 과목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저는 피해자랍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2. 이 얘기는 한번 집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우리 선교신학대학원의 학제를 선교와 신학을 구별한다면… 먼저 선교학에 선교, 상담 전공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학에 구약, 신약, 조직신학, 교회사 전공이 있습니다.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대학원에 전공 전임교수가 없는 전공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게 무슨 전공입니까? 선교전공에 김은수교수님, 상담전공에 신명숙교수님, 구약전공에 지금은 사퇴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김경래교수님, 신약전공에 현경식교수님, 조직신학전공에 이신형교수님, 각 전공마다 지도하시는 전임교수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 교회사전공만 계시지 않습니다. 물론 계시지요. 양교수님이… 그러나 양교수님은 엄밀히 따진다면 전임이 아니시고 우리 대학원 당국의 필요에 따라 시간강사라는 미명 아래 자리만 채워주고 계신 겁니다. 제가 뭘 잘 모르고 하는 말인가요? 여러분! 단도직입적으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양교수님을 우리 교회사 전임교수로 추대하여 시간강사라는 딱지 땔 수 없을까요? 그런 힘있는 분 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위해서 기도합시다. 3. 그리고 이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제가 그만 너무 놀자판으로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학기부터는 학술탐구에 주력하기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강의실만 의지하기보다는 현장학습을 통한 바깥나들이도 하면서 말입니다. 이것으로 제 말씀은 약하기로 하고 서기 겸 총무이며 회계이신 최훈창전도사님이 한 말씀하시고 이어서 양교수님의 향후 우리 전공모임에 대한 교지(?)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우리 교회사 전공이 우리 대학원의 어느 전공보다 알차고 분위기 좋아 우리 대학원의 면학분위기를 주도해 가는 기틀을 잡아 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긴 인사말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 교회사전공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