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사무실 다녀와서~

하나, 근방에서 소문난 음식점

그 근방에서 소문나 있다는 ‘한옥집’은 서대문구 냉천동에 있었다. 어제(2008.12.18. 목) 들려 점심 얻어먹은 식당이었다. 소문났다고 해서 기대 했으나 대단한 메뉴는 아니었다. 주로 김치를 이용해 각종 반찬을 만들어 내고 있었는데 어제 먹은 메뉴도 김치찜이었다. 자르지 아니한 배추 폭 김치 반쪽에 생선을 넣어 찌개 만들었고, 라면에 김치 섞어 끓였으며~ 하여간 김치를 이용한 특이한 요리가 그 근방 세인들의 입맛을 돋우는 모양이었다.

한옥집이라는 상호에서 뭔가 기대를 하겠지만 상호와 음식점 내․외부 모습은 전혀 상관 밖이었다. 마치 7, 80년대 시골 음식점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가 전부였다. 시멘 불럭과 각종 합판을 이용한 건물 역시 이 시대 건축양식과는 거리가 먼 음식점이었다. 그러나 소문나있었고 어제 점심시간에도 입추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둘, 1분도 오차 없이 도착

지난 13일 전주 [사랑의 보금자리] 화재복구 행사로 치렀던 일일찻집 행사도구 반납 차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본부 사무실을 방문했다. 새벽6시 완주 고산 우리집 [사랑이 가득한 집]을 출발해 진안 부귀에서 협의회 상이이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목사님을 태우고 갔던 것이다. 11시까지 도착해야 한다고 해서 계산에 두고 움직였으나 서울시내 주행에 어찌나 막히던지 난감했다. 그러나 1분도 오차 없이 송월동 사무실에 도착했던 것이다.

셋,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본부 사무실에 다녀온 소감

사무실 내부환경 전반적인 윤곽이 미비했다. 직원 말을 들으니 그 근처는 곧 개발에 들어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모 단체가 건물을 짓고 있다는데 그 건물 완공하면 그 건물 사무실로 입주하기로 되어 있다고 한다. 서너 분 직원이 있었는데 젊은 처자들이었으며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발랄상큼 해보였다. 상주인원은 이사장 1분, 상임이사 1분, 총무 1분과 3분 직원이었다. 이분들은 모두 여자였다. 한마디로 여성공화국이었던 것이다. 사무실에서 힘쓸 일이 더러 있을 텐데 뚝심 있는 남성 직원이 1명쯤 있어야 궂은일 도맡아 처리하지 않을까 한다.

넷, 구와 구를 드나들며

이제 마칠까 한다. 그러니까 어제 점심은 서울시내 구와 구를 드나들며 해결했다. 종로구 송월동과 서대문구 냉천동을~ 송월동과 냉천동은 서로 이웃동네 동네~ ㅎㅎㅎ 그리곤 오후 4시에 협의회 사무실을 출발해 진안 부귀에 상임이사님 하차해 드리고 완주 고산 우리집에 도착하니 밤9시 뉴스가 시작찰나에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