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김윤봉
ㆍ작성일	2002-03-23 (토)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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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238

지난해 다녀온 서해대교 이야기
지난해 다녀온 서해대교 이야기 회원 여러분! 필독하세요. 서해대교를 다녀온 이야기... 어제 1시 전주 출발 군산 못미쳐 대야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서천을 경유 - 서해안고속도로는 아직 전구간 개통은 안 되어서 주로 국도를 탔고 간간이 개통된 구간에서는 고속도로 이용 대천, 보령, 예산, 당진을 경유 3시 서해대교 도착 - 7.3Km의 긴~~다리, 다리를 건너기 위해 송악IC를 거쳐 다리 중간에 있는 행담동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우동 한 그릇에 커피 한 잔... 대교를 지나 대교 옆에 있는 아산방조제를 거쳐 삽교호 구경 - 79년 이 공사 준공식을 하고 서울에 온 고 박정희대통령이 그날밤 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피살 - 이 때는 이 몸이 군생활 하던 시기 - 그날 밤 10.26비상사태가 발령돼 최전방 고지에 투입되어 벌벌 떨던 때가 생각남 - 그후 80년 5.18광주항쟁이 이어났고 전군에는 데프콘2라는 실제 전시 비상사태가 발령되어 무쟈게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 서해대교를 바라보는 김목사의 총평은 한마디로 너무 기가 차서 유규무언 - 바다를 넘어 육지와 육지를 있는 다리 - 그 주변에 이어지는 평야는 김제평야보다 더 광활했구요... 거기서 전주를 향해 출발 - 온양을 거쳐 천안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그 유명한 호도과자를 구입하여 전주에 오니 밤9시였던 것이다. 여러분! 이 여행은 혼자는 못하고 덕진교회 기사 신대헌집사와 같이 했습니다. 어제 아침에 학교에 제출할 리포트를 가지고 나가다가 덕진교회를 들렸더니. 요즘 심난한 일이 있는지 신집사가 어디 바람 좀 쐬러 나가자고 하여 졸지에 여행이 된것입니다. 일단 전주대에 들려 리포트를 제출하고 이 곳 우리집 근처 중국집 송원각에서 자장을 먹고 1시에 출발했답니다. 하루 일정을 다 끝내고 집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 시간을 보니 10시가 넘었더군요. 참고로 어제는 징허게 피곤했답니다. 그래 내가 왜 이리 피곤할까 생각해보니 그건 리포트 제작하느라 전날 밤을 꼬박 세웠거든요. 이제 계획하고 있는 전국일주 자동차여행이 실행에 옮겨진다면 그야말로 전~~~국 일주를 다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스케줄에는 남해와 동해, 그리고 중부지방이 있었거던요. 그런데 어제 엉겁결에 서해를 따라 죽~~~ 여행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