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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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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08-17 (일) 0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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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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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61.xxx.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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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각하! 잘 쉬고 오셨습니까?]
등록번호 0103030878 분 야 일반행정/지방자치-정치/정당
제안자 안형식목사 공개여부 공개
제 목 [대통령 각하! 잘 쉬고 오셨습니까?]
제안
내용
[대통령 각하! 잘 쉬고 오셨습니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화기애애하게 "잘 쉬고 왔다"고 말씀하심으로 국무위원들도 잘 쉬고 오도록 배려해 주심에 민초는 감격했습니다. 부하직원을 저리 잘 챙겨 주시니 민초들도 잘 챙겨주시겠구나 하는 기대가 생겨나니 말이지요.
전직 대통령은 서해교전사태로 현역장병이 20명이나 사상자가 나왔어도 들여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대구참사에서 40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어도 들여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자신이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었던 현대 아산의 정회장의 빈소에도 역시 들여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분이 대통령이었다니 국민이 불행한 겁니다. 어떤가요? 죽은 자만 불쌍한 것입니까?
이제 대통령께서는 전직 대통령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 받았노라고 대내외적으로 천명하셨습니다. 국민들은 심히 우려하면서 대통령을 주시하고 있었고 미국은 상당히 긴장하고 있었지요. 그 결과가 미 2사단의 철군으로 표명화 되었습니다.
각하! 잘 쉬셨습니까?
국민들은 못살겠다고 연일 생목숨을 끊고 죽어나가고 있는터에 잘 쉬셨습니까? 각하께서 잘 쉬고 오셨고 또 휴가를 가는 국무위원들도 잘 쉬고 오라고 하셨으니 각하보다 더 잘 쉬고 올 것입니다. 물론 국민이야 죽을 자는 팔자가 다 되어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아무래도 각하는 지금 변호사 사무실에서 시무하시던 일을 못 잊으시는가 봅니다. 국무회의는 변호사 사무실회의와 같이 시종일관 화기애애하다는 보도를 보면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고민하고 있는 민초는 풀이 죽어 버렸습니다.
각하! 각하의 우선순위는 어떤 것입니까?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까? 아니면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사명감이 최우선입니까? 그도 저도 아니라면 국무위원들의 평강과 안녕이 최우선입니까?
아직 변호사 시절의 문화가 더 익숙하다면, 그래서 여론과 한판 드잡이질을 해서 굴복을 시켜야 속이 시원하고, 지방언론에서 토론을 통하여 정치하는 편이 더 편하다고 생각하시고 있다면, 아마추어 정치인의 수준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프로 정치인은 국가의 정책을 어느 쪽으로 향도해야 국민들이 따라 올 것인지를 알고 있는 분입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자신의 단단하고 당당한 통치철학으로 국민 앞에 앞서 가는 분이 프로 정치인입니다.
박 대통령이 그러했습니다. 민초는 박 대통령만한 사상과 통치철학이 있어야 북한의 김정일의 주체사상과 맞서서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파수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각하! 잘 쉬다 오셨습니까?
민초의 눈에 보이는 각하와 국무위원들은 먼 나라 대통령과 장관들로만 보여지니, 노안이 온듯 싶습니다.
각하 부디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에 유의해 주시고 건필하시어서 원하시는바 토론을 통한 국정을 잘 펼쳐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민초 안형식 목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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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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