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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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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07-09 (수) 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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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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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61.xxx.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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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저자의 양심과 기준]
[관심에 감사 드리며, 본인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28834번 글을 안형식목사 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3-07-09 오전 1:42:45에 작성된 이 글은 20번 조회되었습니다.
현재 0분께서 추천하셨습니다 먼저 본인이 연구하는 연구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근거를 출처하여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하여 우려를 표명하여 주셨음으로 이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혀 두는 것이 좋을듯 싶어 응답합니다.
1. 사상에 대한 검증입니다.
교회의 역사와 남겨진 문화를 출처로 저변에 깔려 있는 사상을 추출하여 연구하는 방법입니다.
교회의 역사란, 남겨진 기록을 말하며 문화란 이단사상이 들어 있는 글을 말합니다. 이를 토대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2. 이단으로 확증이 되어진 이단의 경우에 활동은 왕성한데, 이단으로 확정한 신학적인 근거가 미흡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을 연구하여 보완하는 형태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3. 용어 사용에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비판하여 경계함으로 이설이 이단사상으로 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4. 이단사상이 분명한데도 이설이라는 묘한 방패막이로 위장을 시도할 때, 방패를 벗겨 줌으로 이단이 분명하다는 것을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상이 현재까지 본인이 해온 작업의 기준입니다. 본인의 책이나 글에서 신학자의 글을 함부로 인용하지 않는 것은, 그 신학자의 다른 글이나 책에서 같은 내용의 부분 해석에 대한 충돌로 반격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보안조치입니다. 본인의 신학사상이 신학자들보다 월등하여 인용치 않아도 되는 정도에 도달했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현재 다수의 신학자들은 본인의 스승이시기도 합니다. 따라서 깊은 신학의 부분은 신학자들께서 판별하여 주실 일이며, 본인은 본인의 기준에 충실할 나름입니다. 간혹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연구에 충실했다는 것이며, 물렁한 부분이 있다면 불충했다는 증거가 되겠습니다.
책을 내는 것은 비판을 감수하겠다는 뜻이며, 유익을 끼칠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관심을 가져 주심에 대하여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안형식 목사 드림.
안목사님의 출판에 기대반 우려반
28828번 글을 지남철 님이 남겨주셨습니다.
2003-07-09 오전 12:38:41에 작성된 이 글은 29번 조회되었습니다.
현재 1분께서 추천하셨습니다 이단 연구에 분투하시는 안목사님의 노고에 감사한다.
오늘날 저명한 학자들까지도 이단에 대해서 대부분 스스로 연구한 것은 없고 갖추지 못한 여러 사설 이단연구가들의 자료를 의존하는 한국 상황에서 안목사님은 스스로 연구를 해왔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그러나 비판하는 것들을 살펴 보면 알고 비판하는 글도 있지만 대상의 사상을 전혀 모르고 비판한 부분도 발견된다.
즉 그들을 바로 비판하려면 그들의 책은 물론 상당 기간 그들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점에서 미흡한 부분이 느껴지며 본인도 이에 대해 아마 부정하지않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완전한 책이 어디 있으며 모든 것을 다 경험하고 다 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항상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표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안목사님은 이설과 이단의 구분선을 생각함에서 다소 강경한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안목사님의 공로와 연구 업적 등 그의 출판에 거는 기대 많지만 덜 연구된 부분들이 단정적으로 튀어나는 부분이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 된다.
우리 나라는 이단에 관해서 일단 발표되면 정죄받은 자들의 반항은 있어도 거기에 대한 학자들의 반론은 없고 일반화 공론화되는 경향이기에 이단 연구는 심중히 연구되고 발표되어야 한다.
이런 때일수록 학자들의 용기 있는 소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안목사님에 대한 우려 역시 나의 추측이므로 단정은 하지 않겠다.
단정은 책을 구입해 본 후에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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