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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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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07-31 (목) 2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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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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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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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성령의 세례에 대하여]
1. 물 세례
물 세례란 [언약의 증표]로서 이는 하나님의 언약에 들어갔다는 표식입니다. 좀 더 상세히 풀면 교회를 통한 세례이며 이를 중생으로 봅니다.
중생이란 본인의 의지와 신앙고백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다는 것과 그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자신의 고백에 근거되어지고 이로써 신자의 내적인 상태가 변화되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에 중생으로 보는 겁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들어갔다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요한복음 10장의 양의 우리, 요한 복음 15장의 포도나무)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게 되어집니다. 이것이 믿음의 시작이며 신앙의 시작이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속에 들어온 신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말씀으로 거하십니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되고 신앙고백을 통하여 구원의 언약에 들어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속에서의 시각으로 하나님께서 아버지 되심을 믿게 되어지며, 이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게 된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는 기도자의 특권이 주어집니다. (요 15장).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이던지 구할 수 있는 기도자의 특권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받은 것입니다. (요 1:12) 자식이 아닌 자가 남의 아버지에게 함부로 아버지라고 하면서 무엇을 구할 수는 없는 겁니다. 따라서 중생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자신의 입으로 신앙고백한 신자가 그 증표로 물세례를 받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2. 성령 세례
성령세례란, 하나님의 인침을 말하며 (계 7:3, 4) 중생을 경험한 분들에게 있어서 [언약의 보증]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롬 8:16) 이를 거듭남이라고 말하게 되지요.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세례에 동참을 했던 12제자들이 오순절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에는 성령의 실체를 몰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성령인, 오순절 성령이 임하시고 난 뒤에야 비로소 성령의 실체를 알게 되었지요. 이 때에 강림하신 성령은 불의 혀같이 갈라진 것으로 임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는 성령의 형태가 어떤 형틀이 없음을 입증하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받으신 성령은 비둘기 같은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살포시 임한 성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성령의 강림은 현저히 다른 모습으로 임하셨습니다. 불의 혀같이 갈라진 것이 각자의 눈에 보이는 것으로 계시된 것이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동시에 한마음으로 약속된 성령을 간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동시에 임하셨다는 겁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기도자들을 통해 입증되어지는 점은, 승천하시기 전에는, 가시적인 만남을 통하여 감동되어지던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가 이제는 그리스도의 영을 통하여 얼마든지의 대상에게 감동되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고넬료의 경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령께서는 일대일의 만남을 통하여 감동 (세례)을 주시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감동은 성령을 통하여 이 온 땅에 가득 충만하시고 있다는 증거가 사도행전에 기록되어져 있는 성령의 행전입니다.
3. 성령의 불세례
불의 혀같이 갈라진 것이 보였다는 것에서 성령의 불세례로 이해가 됩니다.
위의 마태복음 3장 11절 말씀에서 불이라는 단어가 성령의 형태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아니라고 할만한 근거가 없는 이상 성령에 이끌림을 받은바 있는 세례요한의 증거에 충실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물, 불, 성령 세례를 동시에 말하고 있습니다.
죤 스토트, 빌리그레함 등은 성령의 세례를 근본은 나누지 않고 다만 기능면에서 둘로 구분합니다. 사역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성령의 세례와 구원의 증거인 성령의 세례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지요. 옥한흠, 하영조 목사님의 성령관도 죤 스토트의 견해를 따르고 있지요. 여기에서 불세례는 사역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성령의 세례로 봅니다.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의 세례가 바로 불세례였다는 주장입니다. 이후에 나타나고 있는 사도행전 10장의 고넬료가 받은 성령의 세례는 구원의 증거이며 거듭남의 증거로 보는 것이지요.
이에 더하여 본인은 중생=물세례, 거듭남=성령세례 로 구분하여 정의합니다. 성령세례의 기능면에서 구분하는 것은 죤 스토트나 빌리그레함, 옥한흠, 하영조 목사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흔적이 너무도 분명한데, 중생과 거듭남을 하나로 묶어서 두리뭉실하게 풀어 내는 것은 성실하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신학자와 목회자는 이 면에 있어서 선명하게 풀어 주어서 성도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불 세례를 복음을 위한 사역을 위한 성령의 세례로 보는 견해는 오래된 전통으로서 복음사역자 중에는 성령의 불세례를 받은 분이 많이 있다는 것이 그 증거가 되겠습니다.
성령세례를 체험한 분들은 대개가 목회자, 혹은 장로, 집사의 직을 가지고 봉사자로서 전도자로서 충성을 하게 되어져 있습니다.
물세례(중생)에서 더 나아가 성령의 세례(거듭남)를 받고 하나님의 당당한 자녀들로서 세상을 이기는 평안을 가슴에 담고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능력이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잘 감당하는 멋진 그리스도인은 바른신학 사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당당하고 단단합니다. 성령의 체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치심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안형식 저, [인터넷 시대의 영성과 레마선교회 비판], 개혁주의신행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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