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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형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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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06-09 (수) 0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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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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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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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은 못 받아도 똑 바로는 가야지]
은혜를 끼치지 못한다고 해도 똑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싸움꾼이라는 호가 붙어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며 제대로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진리의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허용도 타협도 해서는 안 됩니다. 에헴 하고 있으면 존경 받을 줄 아는 분들이 진리의 문제가 걸려 있으니 쌈닭이 되는 것이지요.
이단연구를 하는 분들이 다 외롭습니다. 은혜가 안 된다고 불러주는데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눈에 빤히 보이는 결과를 알고 있으면서도 진리의 문제에 있어서 뒤로 물러서지 않는 이단연구가들이 있어서 보수신학을 이만큼 지켜 온 것입니다.
천주교에서 좋은 일 많이 합니다. 타종교에서는 좋은 일을 안 합니까? 저들은 퍽퍽 하고 기독교 중에서도 특히 우리 교단 교회는 인색하기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택시를 타면 여의도 교인들은 서로가 내겠다고 아우성이고 감리교 교인은 무조건 앞자리에 탄 교인이 내는 것으로 되어 있고 우리 장로교는 그 자리에서 얼마얼마 하고 거두어서 내기 때문에 택시 운전을 좀 오래 한 사람은 어떤 교인인지 훤히 안답니다. 아마 택시기사 자격시험 볼 때에도 문제로 나올지 모를 일입니다.
따지기는 일등인데 실천이 안 따라가는 장로교. 이것이 일반인들과 우리 장로교인들이 동시에 느끼고 있는 문제거리입니다. 알면서도 안 바뀌어지는 골아픈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쨋거나 이단을 연구하고 있다면 지원은 못해 줄 망정, 눈길이라도 따뜻하게 보내 주어야 합니다.
타교단에서는 이단 연구가들을 지원하는 모양인데, 우리 교단에서는 죄다 이단연구가들이 되어서 특별히 이단연구가라는 별칭을 붙이는 것도 우스꽝스러울 지경이기는 하지요. 그런데 이미 자유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인본주의가 우리 교단에 침투하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마 이단연구가들이 은혜연구가로 변신을 한 모양입니다. 총회와 총신의 역사 상 지금처럼 물컹거리는 때를 본 적이 없습니다.
존경은 못 받아도 제대로 가르치고 낭패를 봐도 앞꼭지와 뒷꼭지가 같은 전차가 되어서 요리갔다가 조리갔다가 재주를 피워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사랑 인터넷 세계 선교회 대표, 홍지문 교회 담임, 뉴스파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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