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정다인
ㆍ작성일	2002-01-24 (목) 19:00
ㆍ분 류	답변

ㆍ추천: 0 ㆍ조회: 745

ㆍIP: 61.xxx.36

고기를 먹을까? 채식을 할까?
유럽의 광우병의 소용돌이가 아직도 그치질 않고 있다. 더구나 영국은 구제역으로 또 난리를 치고 있다. 이런 통에 주변을 보면 잘 모르지만 하여간 안 좋다고 하니 안 먹는 사람부터 인간의 뇌에 어쩌구하고 나는 괜찮아도 2세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정보에 의해 상당히 초조해하면서 소고기를 금식(?)하고 있다. 정말 소들은 억울한 일이다.자기네들(인간)이 먹을 거 안주고 맘대로 사자나 호랑이처럼 육식사료를 주고는 이제와서는 호들갑을 떠니 참으로 억울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래도 없이 사는 사람들은 병 걸려도 좋으니 소고기나 실컷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니 실제로 먹었으면 원이 없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이다. 우리 한반도 반쪽에 있는 동포들이 참으로 비참한 현실앞에 스위스나 독일에서 소고기를 갖다 준다하니 좋아하는 것을 볼때 나머지 반쪽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참 찹찹할 뿐이다. 그래도 국제사회는 광우병 어쩌구하면서 인도적인 것도 좋지만 제대로 줘라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이렇다,저렇다 말이 없다. 장관이 나서서 겨우 한다는 말이 소 값이 떨어지니 북한에 공급함으로써 육축하시는 농가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한다. 소고기 먹으러 가면 고기값은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오늘 글이 좀 사납게 나가죠?^^ 얘기가 좀 빗나가긴 했지만 제가 오늘 말씀 드릴 내용과 상관이 있어 말씀 드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소는 초식을 먹어야지 육식을 하면 안되는 것 처럼 내가 필요하고 필요로 한 음식을 드시라는 겁니다. 아이구~더 어렵습니까?^^ 그러면 나는 초식동물이냐? 육식동물이냐?라고 물으실텐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사람은 잡식동물이죠^^ 초식,육시 다 먹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항간에는 채식만 하는 분(이모 박사가 메스콤 타고 난후 선풍이 일어난 후 한참 조용하더니 요즈음은 불가나 기공하시는 분들이 바람을 일으키고 다니는 것 같더군요) , 황제 다이어트라고 고기만 드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으시던데 전 그렇게 극단적인 음식을 먹으면 사람이 사고나 행동 아주 극단적으로 된다는 아주 극단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채식 좋습니다.그러나 채식만 하면 일상 사회생활에 상당히 힘이 듭니다. 그렇게 고고하게 산속에서 살듯이 께끗하고 무공해 음식을 어디서나 먹을 수 있지를 못하죠. 육식 좋습니다. 그러나 고기 좋아하다 정말 성인병이란 성인병은 내 몸에 다 불러 모은는 꼴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비율적으로 따지자면 채식 7 육식3 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요? 사람은 잡식동물이니까^^ 너무 먹는 얘기만 하고 너무 동물, 동물하니 좀 그렀네요. 그쵸?^^ 허나 먹는 문제가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온통 생기는 것 마다 먹자골목이니 먹고만 살다가 죽을 것 같아 참 비참합니다. 그러면서 먹을 게 없다고 하니....그거 참 각설하고 ...지금 제가 말씀 드린 내용은 보편적인 얘기고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께요. 먼저 이 글을 보시는 분은 거울 앞에 내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이거 아무리 봐도 좀 그렇다하는 사람은 채식을 위주로 하시기 바랍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애기죠? 맞아요. 건강은 상식이예요.그 상식을 실천해야 합니다.그렇지 않고 자꾸 이 핑계,저 핑계 대시면 곤란합니다. 둘째,갈비가 보이고^^바람불때 균형잡기 힘들어 나가기 싫은 분들은 ^^고기 많이 드세요. 괜찮습니다.성인병? 안옵니다. 다만, 몸이 냉하고 아랫배가 아프고 설사를 잘하는 분들은 돼지고기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왜냐구요? 돼지고기는 고기 성질이 차갑거든요. 이 무슨 해괴한 말인고 하신 분들을 위해 잠깐 말씀 드릴께요. 우리가 삼겹살을 먹을때와 소고기를 먹을때를 생각해 봅시다. 삼겹살 먹을땐 고기도 바짝 굽고,거기에 마늘에,고추에,쌈장에,파에 몽땅 넣어서 먹잖습니까? 왜 그 많은 양념중에 그렇게 열나고 매운 것을 넣을까? 그것은 바로 돼지고기 약성이 차기 때문입니다. 소고기는 좀 덜 익어도 간단히 소금에 찍어 먹잖아요.그리고 냉면이 차가우니 소고기를 넣잖습니까? 재미있죠? 정리합시다. 몸이 차갑고 냉한 사람은 채식보다는 고기를 많이 드시는 것입니다.채식 많이 하면 가뜩이나 얌전하고 조용한 분이 더 조용해지죠.채식동물치고 사나운 동물봤습니까? 그러니 고기를 많이 드시라는 겁니다.그래야 육식동물처럼 활력이 생깁니다. 평소에 열이 많고 성질도 사나운 분들은 반대로 채식 많이 하십시요.고기 많이 드시면 좀 전에 말슴 드린데로 이 병 저병 성인병은 다 옵니다.요즈음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다~고기때문이죠.물론 술도 큰 문제지만요. 모두들 고기 먹었다하면 술을 먹잖습니까? 그러다 보니 당연히 병이 더 오게 되어 있죠^^ 응~알았어^^난 앞으로 고기야! 난 풀이야! 하지 마세요. 그동안에 먹었던 것이 잘못되었다면 수정하라는 말씀이지 이것이 좋다,저것이 좋다하면서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근데..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님들은 정말 먹는 거 너무 밝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음식점에 가면 성경 가방 옆에 놓고 시끄럽게 웃으면서 먹는데 상당히 열중^^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조금 창피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고 그저 일용할 양식에 감사한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번호:9 글쓴이:향유 조회:19 날짜:2001/03/09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