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가파’=노인장기요양기관

오늘(2008.5.28, 수) 아침 전주에 있는 우리집 근처 서신동에 10평짜리 사무실이 나와 있어 부동산에 가게 되었다. 그러나 한 발 늦어 이미 나갔다고 했다. 노인장기요양기관 설치는 가정집은 되지 않고 사무실이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두고 봐야겠지만, 지금 생각은 하고 있는 그룹홈이나 착실하게 운영 잘하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늘어나는 노인 수에 발 맞춰 관심 끌고 있는 실버산업~

작금의 이 시대에 고아는 줄어들었지만 부모이혼, 부모 가출, 부부 직장생활 때문에 불어나는 결손가정을 이유로 이제는 아동관련 사회사업이 눈 뜨고 있다. 노인실버사업, 아동관련 사업 모두가 시대요청에 필요한 사업이다.

아동그룹홈 정부지원은 시설종사자 2인(시설장, 종사자) 인건비와 약간의 운영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운영비 차원에서 입소해 있는 아동 수급비도 수령하고 있다. 이에 그훕홈 중앙본부에서 각 그룹홈 종사자 수를 1명 더 늘리고 도우미를 쓸 수 있는 인건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 들었다.

노인그룹홈도 있는데 이는 직원 인건비는 없고 노인 1분당 100여만원 운영비가 나오고 있다 한다. 그러나 시설설치 문제에 있어서 아동그룹홈은 18평 이상 건물이면 허가 되지만 노인그룹홈은 매우 까다롭다. 60평 이상 건물과 노인 안전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인들 서비스 자체가 까다롭지 않겠는가.

일부 지자체는 예산고갈 이유로 일반 노인시설에 정부 지원이 끊겼다고 한다. 그래서 노인시설에서 위에서 말한 노인장기요양기관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것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장기요양기관이 수령하게 되며 그 기관에서 요양보호사가 일한 만큼 지출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노인시설을 돕고자 함일 것이다.

요사이 무분별하게 배출되고 있는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란 명칭은 원래는 가정봉사원이며 따라서 ‘가파’(가정봉사원 파견센터)의 종사원이 되겠다. 이게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우선 기능상의 장애가 있는 노인을 읍,면,동에 신청하면 건강보험관리공단의 판정관이 나와서 1, 2, 3급으로 판정하게 된다. 판정기준에 따라 보호를 요하는 노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된다고 한다.

기관요양과 가정요양으로 나뉘게 되는데 가정요양을 원하는 분들에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요양보호사가 필요한 것이다. 기초생계 수급자는 무료이지만 일정금액을 내야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수요가 그리 많지 않은 반면 이 사업을 하고자 하는 시설은 포화상태이다

노인의 수는 한정이 되어있는데 시설은 많아서 지나가는 노인만 보면 집이 어디냐고 물어서 노인 집까지 따라다니며 노인을 확보하기 전쟁이다. 요양보호사의 활동지역은 각 지자체 영역 내였으나 이제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서 활동하는 이유도 그만큼 이용하고자 하는 노인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이제 정리하겠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우리나라가 복지사회로 접어든 만큼 필요한 자격증이다. 마치 운전면허를 따 두는 것처럼~ 그러하니 나도 기회 되면 따두어야겠다. 그리고 노인장기요양기관 허가 받는 일은 좀 더 두고 봐야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