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마을에 사는 할아버지가 경운기를 사려고 했다. 그래서 은행에 대출 받으러 갔다. 은행에 가니 은행원이 할아버지에게, 담보될 만한 것이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담보가 뭔지도 몰랐다. 그래서 은행원이 "담보란 돈을 빌려갈 때 물건을 맡겨 놓는 거예요."라고 대답해 주었다. 할아버지는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 그리고 추수가 끝나고 돈을 갚으러 갔다. 돈을 다 갚자, 은행원이 물었다.
"할아버지 추수 끝나셨으니 돈 벌었겠네요?." "그래" "그 돈 어떻게 하실 거예요?" "뭐, 그냥 땅에나 묻어 놔야지." 그래서 은행원은 할아버지에게 예금을 하라고 권했다. "예금이 뭐여?" 할아버지가 물었다. "예금이란 은행에 돈을 맡겨 놓는 거예요." 라고 은행원이 대답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데스크에 기대면서 하는 말이, "담보 있어?"
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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