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salt
ㆍ작성일	2003-07-02 (수)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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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0.xxx.173

외약편 짝으로 쭉 가다보면 나온다.
외약편 짝으로 쭉 가다보면 나온다. 어제는 동료학우 모인이 김제 진봉면사무소를 같이 가자고 해서 오후엔 거길 다녀왔다. 가기 전에 우리 노회 모 목사님을 만나 점심을 같이 하기로 하고 또 다른 동료학우를 소집했다. 그래서 금마 조각공원 입구에 있는 '초가집'이란 음식점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점심으로 해결했고 말이다. 전주 서도플라자 앞에서 만난 그 학우를 데리고 금구를 거쳐 김제에 들어가 진봉을 찾아가다가 어떤 분에게 들었던 말이 이 글의 제목이다. 진봉 거의 다가다가 그래도 확실히 알아두지는 심산에서 길가에 계시는 어떤 아저씨께 물었다. "진봉면사무소 가려면 어떻게 가야합니까?" 그랬더니 친절하게 답해 주시는데… 한 4km가다보면 주유소가 나오는데 그 주유소 지나 바로 있는 삼거리에서 "외약편(?) 짝으로 쭉 가다보면 나온다."고 했다. 외약편…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본 이 지방의 구수한 방언이었다. 지금 자라나는 얘들은 무슨 말인지 알까?] 우리 자랄 때 가끔 들어봤던 단어이지만 요즘은 거의 쓰지 않는 단어인데 다시 듣게 되니 그게 그렇게 반가웠고 구수했던 것이다. 이 글 보시는 분, 외약편이란 말이 뭘까요? 그 반대말은 무얼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외약편이라는 반대말 방언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