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3-07-12 (토) 09:45

ㆍ추천: 0 ㆍ조회: 1322

ㆍIP: 220.xxx.148

오늘은 점심으로 황태구이 정식을 먹었다.
오늘은 점심으로 황태구이 정식을 먹었다. 오늘(2003년 7월 11일, 금)은 모 목사님 댁에 놀러 갔다. 그 목사님은 나에게 신학2년 선배이고 대학은 동기인 분이다. 익산 같은 지역에서 목회 하셨는데 8년 전 내가 사고 당할 즈음 전주근교 시골교회로 사역지를 옮겨 성공적인 목회를 하시다가 한달 전에 전주 아중지역에 교회를 개척하신 분이다. 점심을 근방 아중역 앞에 소문난 집(신선들)에서 해결했다. 황태란 말린 강원도 명태를 말하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그 집은 황태 한 가지로 승부를 거는 음식점이었다. 소문이 나서 점심 시간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뜬 집이라고 했다. '런치타임'이라는 말은 대학가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그 집은 12시에서 2시까지 런치타임이 있었고 런치메뉴를 '황태구이 정식'이라 했는데 값을 저렴하게 받고 있었다. 이제 점심 해결할 식당이 이제 한군데 더 생겼다. 며칠 전에는 익산에서 갈매기살과 가부리살을 취급하는 식당을 점찍어 놨는데 이젠 전주 아중리에 황태를 취급하는 식당을 점찍게 된 것이다. 난 하루 하루의 삶 중에 중요한 일이나 기억에 남길만한 일이 있으면 기록에 남기는 버릇이 생겼다. 두뇌충격부상의 교통사고로 얻은 나의 장애 '뇌병변장애'는 필름이 자주 끊기므로 쉽게 잊어먹기 때문에 벌리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언어에도 장애가 생겨 활발한 대화가 되지 않으므로 글을 통해서 대화를 하다보니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나의 중요한 일과가 되어 버린 것이다. 글을 써 놓고 그 글을 먼저 내 카페에 올리고 여러 도매인 사이트와 갓피플, 프리첼, 다음 등 각 서버 사이트에 펴 올리는 일 또한 일과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다음서버의 모 사이트에서는 내가 올린 글이 상업성 내지는 홍보성 있다며 삭제해 버리는 일이 종종 생기고 있다. 첨에는 무척 서운했으나 세월이 지난 지금은 그들을 이해한다. 특별히 오늘처럼 맛있는 것을 먹고 왔을 때는 그 감정을 쓰게 된다. 내 사이트에 '온고을 맛자랑'이란 방이 있는데 먼저 그곳에 올리고 시간 나는 대로 수십 사이트에 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글에 지칭된 식당이름이 홍보가 되며 분위기나 맛을 피력했을 때 그 음식점을 선전하는 상업성이 된다는 것 같다. 그러나 난 추호도 그런 생각은 없다. 이젠 그 글이 삭제가 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각 사이트에 펴고 있는 것이다. 내일을 이스라엘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님과 가족이 일시귀국 하셨는데 그래서 한끼 대접하기로 했다. 익산 '다가포가든'에서 갈매기살을 대접할까 아니면 아중리 신선들에서 '황태구이'를 대접할까 이것이 문제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