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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안형식목사
ㆍ작성일	2003-11-22 (토)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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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c측이 과연 어른 노릇을 했는가?]
[kncc 가 과연 어른 노릇을 했는가?에 대한 의문] 번호 : 537 일시 : 2003-11-22 작성자 : 안형식목사 조회수 : 1 먼저 본인은 강 이병의 장래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kncc측이 어떤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상당한 의문을 가지고 있음을 밝힙니다. 본인은 현재 56사단의 향군목으로 17년째 군선교를 하고 있으며, 이제 일병이 된 아들을 두고 있는 목사의 관점에서 몇 가지의 의문을 토로합니다. 1. 사회구원이라는 명제와 개인구원의 명제 이번 강 이병의 문제에 대하여 접근하고 있는 귀측의 행사는 사회구원을 위하여는 개인의 구원은 접어도 좋다 라는 식으로 비쳐지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 상당한 우려합니다. 어쩌면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못박아 더 많은 자기들을 구원하는 것이 옳다라는 대제사장 가야바식의 접근이 아닌가 하는 불안입니다. (눅 11:49,50) 2. 강 이병을 귀대시키는 것이 어른의 바른 태도가 아닙니까? 남편과 다투고 왔다고 이혼을 시켜 버리는 장인이 있는가 하면, 남편에게 보내는 장인도 있습니다. 비록 나중에 가서 이혼에 이른다고 해도 먼저는 딸이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는 장인도 있다는 말이지요. 귀측은 강 이병을 설득시켜서 귀대시켜야 했습니다. 설득이 안되면 강제로 태워서 보내야 했습니다. 그것이 상식입니다. 그것이 어른이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왜 그러합니까? 결과가 눈에 빤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3. 강 이병의 장래에 대하여 어떻게 책임을 질 것입니까? 귀측은 교회의 이름을 가지고 강 이병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야 설득하여 군에 보낸다고 했습니다.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여론의 관심을 끌었으니 이제는 되었다 싶습니까? 강 이병이 어떤 처벌을 받는다고 생각합니까? 여론에 의하여 까발릴대로 까발려진 이상, 군에서도 자체적으로 감쌀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강 이병이 소속되어 있는 부대는 그야말로 지휘관부터 줄초상이 날 것입니다. 귀측은 이러한 파장을 예측하지 못했습니까? 귀측이야 여론의 관심을 최대한 이끌어 냈으니 귀측에서 원하는 바를 얻었습니다. 그런데요. 귀측이 얻어낸 유익은 성경에서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합력된 선"이 아닙니다. 강 이병에게야 어떤 모양으로라도 보상을 하겠지요. 한 번 써 먹고 버리는 정도의 윤리를 가지고 접근했거나, 그리 처리되어진다고 하면 스포트를 비추었던 여론이 가만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 다음 이야기를 해야 하겠습니다. 강 이병의 미귀로 인하여 줄줄이 처벌을 받는 부대의 지휘관들에게는 어쩌 보상하시렵니까? 예상에도 없었던 일입니까? 이제 간신히 거기까지 생각이 미칩니까? 과연 그 지휘관과 지휘관들의 가정에는 그리스도인이 없을까요? 귀측이 내어건 [교회]라는 이름으로 인하여, 지휘관과 각 군의 부대에서 사역중에 있는 [교회]와 목사들에게는 피해가 없을까요? 과연 귀측이 얻어낸 것이 무엇입니까? 고작 이등병 하나 내세워서 얻어낸 것이 무엇입니까? 이제는 귀측이 만들어낸 그 결과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귀측의 윤리가 얼마나 되는지 주목해 보겠습니다. [주님의 사랑 인터넷 세계 선교회] 대표, 56사단 216연대 군종담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