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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안형식목사
ㆍ작성일	2007-10-27 (토)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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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 욕구, 성화에 대하여
ㆍ작성자 안형식목사
ㆍ작성일 2004-08-02 (월)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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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 욕구, 성화에 대하여]

인간에게 있어서 본능이란, 태생적이며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들에게 심어주신 것으로 생명과 직결이 되어 있습니다. 식욕, 성욕, 존재욕. 이 세 가지의 욕구는 생명보존의 욕구로서 모든 육체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상입니다. 특히 존재욕이란 존재가치를 인정 받는 것으로서 동물의 세계에서는 서열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인간에게는 자신의 존재가치이며, 다스림의 권으로 말해지기도 합니다. 인간도 본능적으로 서열의 가치를 추구하는 생리가 있습니다.

생명보존을 위하여 나타나고 있는 모든 욕구는 탐욕을 수반하게 되어 있는데, 이는 부하고자 하는 욕망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당장에 더 많은 것에 집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맹수는 큰 짐승을 잡았을 때에 그것을 저장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잡은 고기를 충분히 먹어 둡니다. 모든 동물이 마찬가지이며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더 많이 가지고 있어야 불안에서 해방되어진다는 것이지요. 적게 가지고 있으면, 이것이 떨어지면 또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항상 포만해야 합니다. 이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 보도록 하지요.

1. 본능과 욕구의 문제.

본능은 생명유지에 관한 것이고 보면 본능적으로 행한 모든 일에는 죄가 물어지지 않습니다. 즉 정당방위로 사람을 해쳤다고 해도 이는 자신의 생명보존을 위한 방법이었기 때문에 죄로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욕구를 통제하지 못한 행위로 인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이는 범죄가 되며 결과에 대한 책임이 물어집니다.

즉 본능적인 행위에는 죄로 인정이 되지 않지만, 욕구적인 행위로 인한 결과는 죄로 인정이 된다는 소리입니다.

따라서 욕구적인 행위에 대한 자아통제가 있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당연한 일이지요. 여기에서부터 교육이 나옵니다. 먼저는 사회의 질서에 대한 행위의 규범이 교육되어지고 여기에 명시되지 않은 것은 인간의 양심이나 교육의 정도, 선과 악에 대한 정의감, 인간가치에 대한 우선순위, 철학, 종교적 신앙 정도에 맡겨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술만 먹으면 개고기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요. 제 돈 내고 술 사먹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에 부응했다고 해서 그게 죄는 아니나 술을 먹고 남의 가게 간판을 발로 걷어차서 부수었다던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욕지거리를 해대며 주먹을 내질렀다거나, 노상에 방뇨를 한다거나 등등은 죄가 되는 겁니다. 이런 행위를 막자고 바른생활 교육을 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는 보편적인 사회질서의 개념에서의 설명입니다. 종교는 이런 정도의 차원에서 훨씬 높은 도덕률과 윤리를 요구합니다.

불교에서는 마음의 수양이 덜 되어 있는 상태에서 욕구가 죄로 나타나는 것에 대하여 내생의 처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야차에게 끌려가서 해꼬지를 당하다가 다시 태어날 때에 곤충으로 태어나던지 미물로 태어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도 간음한 것과 같다"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고한 마음의 법, 양심의 법, 믿음의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을 볼 때 성적 욕구의 눈으로 보지 말라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믿음으로 하지 않은 모든 행위가 죄니라고 천명한 사도 바울과 야고보의 해석이 같이 갑니다. 다른 사도들도 다 마찬가지의 입장이었구요. 그렇다면 믿음의 법은 어디까지일까요? 믿음의 법은 로마서 8장 28절에 기록되어진대로 "합력된 선"을 도출하지 못하는 것은 몽땅 죄가 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청춘남녀가 욕망을 이기지 못하여 동침을 했다면 세상에서는 죄가 되지 않으나 우리 기독교에서 요구하는 윤리에서 볼 때는 이건 죄입니다. 결혼을 해야 마땅한 것이지요. 그래야 간음의 죄가 아니라 가불이 되는 겁니다. 유부남이나 유부녀가 배우자 외의 상대와 동침을 하고 싶어한다면 이것은 본능이 아닙니다. 탐욕이지요.

합력된 선이란 모두가 인정할만한 선한 것을 말합니다. 선한 일을 함께 하는 것을 말하지요. 청춘남녀의 결혼도 선한 일입니다. 사람이 선과 악을 구별할 정도는 다 되기 때문에 무엇이 선한 일인지는 다 알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도 죄가 없다 하지 않겠는데, 선한 일은 행하지 않고 오히려 악한 일을 행한다면 그리고 악한 일이 습관화 되어 있다면 이는 악한 자입니다.

이쯤하고 성화의 문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2. 성화의 문제

먼저 성화의 문제를 끌고 들어온 사람의 성향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리스도를 믿으면 이미 성화가 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죄다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리의 지방교회 교리를 따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단정할 수 있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방교회의 성화는 신합일 교리입니다.

지방교회에서는 믿는 자가 믿을 때에 받은 성령을, 살리는 영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이며 이 실체는 성부하나님의 실체이며 성령하나님의 실체이다. 라고 풀어 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받은 사람은 성화가 되어 있고 하나님과 접해 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합일이 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을 수 없는 것이며 만약에 죄를 짓게 된다면 이는 자신이 지은 것이 아니라 혼과 영과 육의 요소 중에서 아직 성화가 되지 못한 육에 속한 자임이 분명하며 정진해야 할 것으로 말합니다.

만약에 성화가 되어 있고 하나님과 합일이 되어 있는 사람이 죄를 짓게 된다면 어쩔려고 하는가? 이런 질문이 되어질 때에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심히 고심한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즉 마귀가 그 사람의 혼(마음)을 가지고 시험을 했다는 것이지요. 예수님도 시험을 받으셨고, 모든 사도들이 다 시험을 받았기 때문에 성화가 되어 있는 사람도 시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시험에 진 사람은 어떠한가? 그에 대한 답은 잠시 혼을 빼앗길 수는 있었으나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실체와 합해진 성화가 되어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마귀만 쫓아내면 된다는 겁니다. 그 방법은 예수님의 이름을 수백 수천번 외우는 겁니다. 주문처럼 말이지요.

보십시요. 베뢰아의 귀신론이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2) 정통교리

칼빈은 인간의 성화는 현재진행형이며 최종적인 성화는 죽음으로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성화된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단번에 대속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도 단번에 해결이 되어졌다는 말이지요.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구별되어졌다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것은 일체가 다 거룩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거룩해진 상태에서 죄를 짓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답은 회개입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의 피와 살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고 난 뒤에 한 번 목욕한 사람은 다시 안 해도 된다 하셨고 더러워진 발을 씻어 주심으로 회개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고 있습니다. 발이 더러워지면 씻어내야 하는 것처럼 죄로 인하여 거룩함이 더렵혀졌다면 회개하여 씻어 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들의 죄의 문제에 대하여 영속적인 제사장이 되어 주심으로 현재진행형으로 반복되고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를 고하고 사죄의 은총을 구하는 회개를 하면 언제나 예수님께서 그 죄를 씻어 주신다는 확실한 뜻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사도 바울이 죄를 지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매일 죽는다고 했습니다. 이는 매일 회개를 했다는 뜻이지요. 사도의 고민은 매일 죄의 법과 싸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도는 로마서 7장 마지막절에서 자신의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육신은 죄의 법을 섬기고 있는 모순덩어리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성화가 되어진 겁니까?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 수록 자신의 죄인된 모습만 밝히 보이는데, 이것이 과연 성화가 되어진 것이냐는 말입니다.

거룩히 구별함을 입은 사람이라는 뜻과 성화가 된 사람이라는 뜻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정통교회에서는 인간에게 내주하시는 성령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며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라고 확고히 지칭합니다. 그런데 지방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실체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성경의 근간을 완전히 왜곡하고 있는 것이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는 곧 하나님의 실체이니 살리는 영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받음으로 성화가 되었다" 라는 지방교회의 교리는 정통교회의 입장에서 도무지 인정할 수 없는 이단의 교리이며 사람의 교리일 뿐입니다.

기가막힌 안전장치를 보십시요. 성화가 된 교인이라면 다시는 죄를 범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만약에 죄를 범하게 되었다면 잠시 혼을 사탄에게 빼앗겼을 뿐이니 그 것만 쫓아내면 죄 없다. 이런 말장난을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이들에게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하나 따 먹고 그 책임이 사망으로 물어진 일에 대하여는 어찌 설명을 하려는가? 보았더니 예수님께서 살리는 영으로 오실 준비 과정이었다고 지방교회의 아버지인 위트니스 리는 말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단에게는 이단성향이 있습니다. 아무나 다 이단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단 성향을 가진 자는 아무리 해도 정통교회의 교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죽었다 깨나면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말이지요.

[주님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