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ㆍ작성자 안형식
ㆍ작성일 2010-06-26 (토) 14:04
ㆍ추천: 0  ㆍ조회: 2007      
ㆍIP: 124.xxx.120
6월이 오면

내 나라를 생각하면 나는
온 몸에 소름이 돋듯
온 몸의 세포가 반응한다.

6월이 오면 나는
적어도 하루는 굶어야 산다
내 형님, 내 아버지들이 450만 이나 산화했기 때문이다.

한국이라는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 와서
474,000 이나 되는 참전용사들이
산화되어 하늘의 별이 되었기 때문이다.

육이오가 끝나고 세계는
한국은 100년 내에는 재건될 수 없다 했다.
하지만 50년 만에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오늘 내가 금식하는 것은
내 기도를 들으신 주께서 이 땅에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나라를 지켜주실 것으로 굳게 믿기 때문이다. (2010.06.25)
  0
3500
118 서산에 해지면 안형식목사 2012-08-18 1879
117 근하신년 안형식목사 2012-01-02 1915
116 생각 안형식목사 2010-07-24 2145
115 6월이 오면 안형식 2010-06-26 2007
114 침묵의 서시 안형식 2009-06-20 1890
113 행복한 나르시스 안형식 2009-06-20 1908
112 연산홍 그 붉은 꽃길 안형식목사 2009-06-20 1832
111 박연폭포 안형식목사 2008-12-17 1984
110 할무니 안형식목사 2008-12-03 1957
109 꽃 보다 아름다운 사람 안형식목사 2008-10-18 3348
108 배반의 장미 안형식목사 2008-10-04 2136
107 어느 시인의 죽음 안형식목사 2008-09-06 2149
106 8月 안형식목사 2008-08-29 1925
105 세월아 네월아 안형식목사 2008-08-23 2284
104 어머니 안형식목사 2008-08-22 2276
103 이별연습 안형식목사 2008-08-07 2228
102 밤꽃 위로 비가 내리면 안형식목사 2008-07-25 2306
101 나 듣고 싶은 말 있네 안형식목사 2008-07-18 2296
100 노해하는 사라 안형식목사 2008-07-08 2458
99 외양간에는 소가 없어도 안형식목사 2008-07-02 2506
12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