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김윤봉
ㆍ작성일	2006-12-26 (화) 06:27

ㆍ추천: 0 ㆍ조회: 638

ㆍIP: 222.xxx.32

예쁜 편지함과 [사랑이 가득한 집]
예쁜 편지함과 [사랑이 가득한 집] 하나, 성탄과 연말을 맞아 아내가 성탄 전날 누가 주었는지 ‘파리바케트’ 제과 빵을 2박스를 가져왔다. 그날 시내 모 교회 전도사님이 당신교회 주일학교에서 모집한 쌀 40kg와 금일봉을 가져오셨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서 성탄과 연말을 맞아 관심을 써 주셨는데 20kg 쌀 몇 푸대가 들어왔다. 둘, 세인들의 관심도가 적은 그룹홈 그룹홈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시설인지라 세인들의 관심도가 적다. 누군가는 연락오길 거기 노인시설 아니냐고 묻길래 여긴 아동시설이라고 하자 알겠다고 하더나 끊어 버렸다. 오늘 성탄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며칠 전 오셨던 전도사님이 또 오시겠다고 연락해 주셨다. 셋, 아주 근사한 편지함 그 교회 교인 한 부부를 모시고 오셔서 집 밖에 편지함을 세워주신 것이다. 며칠 전 오셨을 때 내가 편지함 만들려고 집 밖에 세워 놓은 기둥을 보고 같이 오셨던 집사님과 쑥덕이더니 오늘 또 오신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주 근사한 편지함을 세워주신 것이다. 그 집사님 가게가 샷시 공업사였고 남편 집사님에게 말하여 오늘 성탄 예배 후 다시 오신 것이다. 너무 고마웠다. 넷, 밀짚모자 눌러 쓴 편지함 철거 사실 어제 내가 협동목사로 봉사하고 있는 진안 갈용교회에서 어느 집사님에게 부탁하여 우체국에서 가정마다 걸어 놓은 편지함 1개를 얻어왔다. 그리곤 내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힘들여 기둥 세워 밀짚모자 눌러 쓴 편지함을 만들어 놨었다. 그런데 그게 하룻만에 철거 되었고 아주 예쁜 편지함이 세워 지게 된 것이다. 다섯,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길 사회복지시설이라 할찌라도 규모가 작다 하여 세인들의 관심도가 적은 그룹홈 [사랑이 가득한 집]... 그런 와중에서도 아주 예쁜 편지함을 설치하게 된 그룹홈 [사랑이 가득한 집]... 이 편지함을 통하여 사랑의 종소리가 온누리에 울려 퍼지길 소원한다. 여섯, 쓸쓸할 뻔 했는데 그 전도사님이 오시면서 양말 몇 컬레, 함 2개, 비즈 함 1개, 줄넘기 2개, 필통 1개, 책 받침대 2개, 그 외 여러종류 선물, 피자 3판을 가져오셨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쓸쓸할 뻔 했던 [사랑이 가득한 집] 2006년 성탄절이 이처럼 ‘사랑이 가득한 집’이 된 것이다. 일곱, 복된 그룹홈으로 연출되길 바라며 2006년 성탄절이 저물어 간다. 우리 [사랑이 가득한 집] 아이들은 마당에서 개를 데리고 재밌게 놀고 있다. 어제 갈용교회에서 가져온 애완용 개가 한 마리 있는데 밖에서 키웠기 때문에 우리도 밖에서 키우고 있다. 다사다난한 한 해가 성탄절과 함께 저물고 있다. 밝아오는 2007년 한 해는 그룹홈 [사랑이 가득한 집]이 보다 복된 한 해로 모든 세인에게 연출되길 소원하며 이만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