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6-01-25 (수)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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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2.xxx.107

올 겨울 중간 결산 두 번째 이야기
올 겨울 중간 결산 두 번째 이야기 一, 황토집 벌써 1년이 되었다. 사회복지시설을 염두에 두고 지어놓은 황토집이 비어 있는 상태가… 무모하게 시도했던 것 같다. 여러 방법을 모색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내가 사는 집으로 이용할까 했다. 그러나 아내가 말하길 '아동 그룹 홈'을 해보자고 하더니 추진 중에 있는 모양이다. 복지시설 규정이 지난해 11월부터 완화되었을 텐데 가능할 것 같다. 결국 '아동 그룹 홈'을 하기로 했고 요즘 아내가 신고 서류준비하고 있다. 지난여름엔 인터넷 각 사이트에 광고해 여러 팀이 이곳에서 수련회를 치렀으나 이번 겨울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든지 이용을 원한다면 대여해 줄 마음 있다. 二, 우리집 아이들 지난 연말에 신흥고에 다니는 우리집 둘째 아이가 전주 모 교회 학생회 회장에 피선되었다고 한다. 그 교회는 내가 젊었을 때 1988년에 부목사로 재직했던 교회이다. 그러다가 11년 전 교통사고로 교회사임하고 사가에 칩거하면서 다시 출석했던 교회이다. 우리집 큰애도 그 교회 학생회장을 거쳤는데 이제 둘째가 회장이 된 것이다. 그 교회와는 인연이 깊다. 우선 내가 부목사로 재직했던 교회이고 큰애가 학생회 회장을 하더니 이제 작은애가 또 그 교회 학생회 회장이 된 것이다. 그 교회 사이트에 들어가 살펴보니 우리집 막내 딸아이는 학생회 부회계라는 직함을 갖고 있었다. 이 아이를 우석여고에 등록했다. 요즘 학원에 보내어 부족한 과목 보충학습 하도록 하고 있다. 三, 구절초농사 ①그 동안 팔린 물량 고산 황토집에 모여진 전국 각지에 배달한 택배영수증이 70매가 되었다. 총신동창회 모임에서 처분했던 18박스와 기타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배포했던 물량을 합하면 100박스는 넘게 팔려진 모양이다. ②신학동기 목사님의 협조 며칠 전에 신학동기인 김제 진봉교회 한목사님 내외와 그 교회 권사님 한 분이 오셔서 남아있는 구절초를 썰어 주셨는데 100박스는 나올 것 같다. 한목사님이 고마웠다. 첫해는 계약농사였기 때문에 판로 걱정 없었지만 그 업자 부도여파로 이번엔 판로를 우리가 책임져야했다. 발 동동 구르고 있을 때 나타난 신학동기 한목사님! 그분은 다음 넷에 설교카페(한국강해설교연구원)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사이트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사이트인 것이다. 그분은 심한 기관지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인데 구절초가 좋다는 정보를 입수하신 모양이었다. 그러던 차에 나의 소식을 듣고 지난가을에 주위에 목사님들 몇 분을 모시고 오셔서 구절초 꽃 따는 노력봉사를 해주셨다. 가져가신 꽃을 음용하시고 놀라운 효과를 보신 한목사님! 병원에서 마약으로도 통제가 힘들었다는 기관지질병이 요즘 구절초 덕에 너무 양호하다는 말씀을 들었다. 그래서 이 분은 아예 구절초를 보리차처럼 이용하시고 계신다. 그 뒤 이분의 활약으로 줄기 베는 작업을 비롯해 지금 인터넷 주문 받아 판매하고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계신다. ③나의 넷상 활동 여기에 나의 인터넷 넷상 활약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수십 사이트를 방문하여 내가 올린 그를 보고 주문해 주시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메일 검색해보니 대전에서 어느 교인이 2박스를 주문해 주셨다. 100박스를 처분하려면 주문이 더 들어 와야할텐데… 四, 구절초 엑기스 판매 녀석이 요즘 고심하고 있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았는지 며칠 전에는 구절초 즙을 한 박스(50봉지 4만원) 팔았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친구에게 구절초를 소개하게 되자 그 부모와 아내가 통화하여 판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요즘같이 바쁜 시대에 줄기구입(2kg 2만원)해 그거 끓여 즙으로 내어먹기 힘든 분들을 위해 우리가 엑기스로 판매하기로 했다. 가격은 50봉지에 택배비 포함해 4만원으로 하기로 했다. 엑기스는 그 동안 3봉지 팔았다. 90봉지 5만원에 팔았으나 이제 50봉지를 택배비 포함하여 4만원 받기로 한 것이다. 다음 주일날이 설날이다. 어린 시절 명절이 다가오면 마냥 즐겁던 때를 그려본다. 얻어 입을 때때옷과 명절음식의 포만감을 그리던 때를 회상하며 오늘(2006년 1월 22일, 주일)의 글쓰기도 여기서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