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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목회 떠나자 모두들~
현역 목회 떠나자 모두들~
안녕 하십니까? 언어 부실 이유로 글로 저를 소개합니다.
완주 고산 양야리(생활반경 봉동)에 살고 있는 1957년 닭띠 ‘김윤봉’이라고 합니다. 저의 고향은 영광 불갑이고 중3때 부안 줄포로 이사 오게 되어 전북과 인연이 되었답니다.
저의 신분은 여러분에게 재미없는 목사입니다. 익산 용안 송산교회 시무 중 39세이던 15년 전 1995년 초겨울 첫 눈길에 미끄러진 자동차 사고로 오늘 저의 장애인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신체 부자유에 언어부실 장애까지 입은 뇌병변장애2급 장애인 되어 목회현장 떠난 무임목사가 되었습니다.
처음 휠체어에 태워져 병원퇴원 했을 때 방콕생활하며 가지고 노는 것이 오로지 컴퓨터였습니다. 때문에 당시 상용화된 인터넷과 친구가 되었고 몇 년 전 이 카페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교제만 하다가 이곳 익산 인동주마을에서 호남사랑방 오프라인 모임 2월 정모가 있다고 해서 오늘 드디어 여러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10년 세월 허송세월 보내다가 5년 전 광주대를 통해 사회복지사가 되었고 완주 고산에 터 잡아 사회사업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정확한 신분은 목사이며 사회사업가입니다.
장애를 입어 현역목회 떠나자 가까웠던 사람들 모두 저의 곁 떠나게 되었습니다. 외로워진 저는 인터넷을 통한 오프라인 모임에 관심 갖게 되었습니다. 몇 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대표시삽으로서 온라인 교제는 물론 많이 해본 번개, 미팅, 정모 등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허전한 저의 빈 마음 채울 수 있는 교제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모임의 성격, 취향, 이미지 다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반갑구요, 여러분 생각에 저는 재미없는 신분입니다만 상관 마시고 재미있고 즐거운 모임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시간되면 조용히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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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80회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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