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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김윤봉
ㆍ작성일	2007-12-18 (화) 07:19

ㆍ추천: 0 ㆍ조회: 1490

ㆍIP: 125.xxx.53

도깨비처럼 나타나는 동기 목사님!

도깨비처럼 나타나는 동기 목사님!

오늘(2007.12.17, 월) 오후 3:15분쯤 연락 왔습니다.
'여기 서울인데 내외간에 지금 가도 되겠느냐'고 하면서 말입니다.
'황토집에서 하룻밤 자겠다'고 하더군요.

첨엔 우리 노회 모 목사님으로 착각했는데 아무래도 그 분이 아닌 것 같아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누구시냐고 물었더니 안형식 목사라고 하더군요.
목소리가 완전 변했더군요.
그 분은 우리 총신80회 동기 마당발이요 소식통입니다.
최신 안테나가 늘 그 분에게 꽃혀 있어 동서남북 교계 교단 소식이 훤합니다.
'주님의 사랑'이라는 사이트 운영자인데 넷상 모든 것을 도통하신 분입니다.

지금 저는 삼례IC근처 선배 목사님 교회(익산 왕궁 궁평교회) 서재실입니다.
이따 삼례IC에서 만나기로 했거던요.

우리 황토집… 말이 황토집이지 제대로 꾸미지 못한 황토집입니다.
자금 딸려 황토방 기능을 살리지 못하고 일반 가옥처럼 지어진 집입니다.
그래도 순전히 황토로 쌓아 올렸고 지붕도 기와 얹었습니다.
시멘트 불럭으로 지은 집하고는 천양지차이랍니다.
구들장 놓지 못하여 일반보일러 설치하여 보온 커버한 일반 가정집입니다.
1급 장애였던 저의 건강이 지금처럼 호전 되었던 이유가 많이 있겠지만 이 황토집 영향도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깜깜해진 뒤에 올 것 같군요.
도깨비처럼 나타나는 동기 목사님! 저도 도깨비처럼 대접하겠습니다.

안형식목사 2007-12-18 17:14	김윤봉 목사님과 만났습니다. 삼례 톨게이트에서 기다려 주고 있다가 밤길을 도와 열심으로 달려간 끝에 드디어 만났습니다. 황토집에서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김 목사님의 장한 꿈을 보았습니다. 1급 장애를 극복하고 지팡이에 의지하고 행보하는 기적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눌했던 입술과 혀는 거의 완전 수준으로 극복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강단에 설 날도 그리고 유명한 부흥강사로 등극할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하나님은 김 목사님에게 기적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는 김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눈으로 보고 있는 중입니다.

김윤봉 2007-12-19 06:54	첫날 저녁은 아중리에서 황태구이, 둘째날 아침은 봉동에서 양평해장국, 점심은 익산 죽향에서 죽통밥 묵고 왕궁 온천에서 목욕하고, 저녁은 봉동 광선손자장집에서 쟁반자장과 탕수육으로 해결하고 서울 올라 가셨습니다. 휴~ ㅎㅎ 가시는 길 바양 해드리고 집에 와서 살펴보니 핸드폰 충전기를 놓고 가셨군요. 이걸 어케 하죠?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전북에서 골든 드라이브 코스 변산반도를 돌며 해넘이를 보고 고창 풍천장어 본고장 선운사 근방에 가서 시식하려고 했는데 아쉬웠고, 담에 오시면 변산반도, 풍천장어, 백양산과 내장산, 마이산, 덕유산 무주구천동을 구경시켜 드리기로 약속 했습니다. 글고 저희 황토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남한의 소금강 대둔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 정복해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못했습니다. 동기 여러분도 한 번 오십시오. 위에서 말한 코스 먹거리 시식과 볼거리 투어 해드리겠습니다. 전북에서 있는 먹거리 시식과 볼거리 투어는 제 손안에 있소이다. ㅎㅎㅎ

성진 2007-12-20 01:44	두 분 하룻 밤 재밋게 보내셨군요. 안목사님, 김목사님, 반갑고 보고 싶네요. 동창회 때 두 분 다 나오세요.

김윤봉 2007-12-20 07:13	김제 진봉교회 한성진 목사님! 동창회 언제 합니까?

안형식목사 2007-12-31 02:37	《Re》성진 님 , 반갑습니다. 한 목사님. 늘 마음에 둔 한 목사님인데 조만간에 꼭 만나 회포를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