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김윤봉
ㆍ작성일	2006-10-29 (일) 19:37

ㆍ추천: 0 ㆍ조회: 614

ㆍIP: 222.xxx.162

쉬는 토요일의 하루
쉬는 토요일의 하루 오늘(2006.10.28)은 쉬는 토요일이다. 아동들이 학교에 가지 않아 오늘 아침은 한가하다. 전주에 있는 나의 친 아들 딸을 돌보기 위해 아내가 밤늦게 전주 집에 가는 날이 많다. 그래서 [사랑이 가득한 집] 아침은 내가 챙기지 날이 많기 때문에 아침마다 바빴던 것이다. 아내들의 주방일이 참 힘들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하나, 짐을 안게 된 신학교동창회 지난 26일(목)에 군산 새한교회에서 전북신학교 12회 동창회 정기총회가 있었다. 나도 참석했는데 그 결과 짐을 하나 안고 왔다. 동료들이 나에게 짐을 하나 맡겼는데 서기를 맡게 된 것이다. 학교 졸업하고 10년이 지나 모이기 시작했던 동창회… 그래서 초기 동창회 서기를 내가 봤던 것이다. 출범하며 내가 마련했던 서기록이 다시 나에게 돌아온 것이다. 요샌 그룹홈 운영하느라 괜히 바쁘지만 하는데 까지 성실히 해보자. 둘, 오늘 방문 팀 ①오늘은 전주대 대학원 동료들이 부부동반으로 이곳에 와 드럼통 삼겹살구이를 하기로 했다. 며칠 전 아내가 전에 다니던 직장 동료들이 왔기에 드럼통 삼겹살구이를 해먹었다. 그 일을 교회사 전공 카페에 올렸더니 누가 보고 바람 잡은 모양이었다. 구절초 꽃 따는 봉사도 할 겸해서 대학원동료들이 오는 것 같은데 구절초 꽃은 거의 딴 것이다. 저쪽 끝에 약간 남아 있다. 그걸 모두 땄으면 좋겠고 이제 끝마무리해야 하니 밭 전체에 꽃 멍울진 것은 그 멍울까지 모두 땄으면 좋겠다. ②또 한 팀이 오기로 했는데 그들은 꽃 한창 피었을 때 봉사했던 상산고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봉사단체이다. 그들도 꽃 멍울진 것까지 모두 따주면 좋겠다. ③대전 늘푸름교회 여성도들이 오신다고 지난주에 약속했었다. 그 사이 다 따버린 것이다. 아침에 연락 왔었는데 그냥 놀러 오시라고 했다. 그분들도 꼭 멍울을 따 가시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10명 쯤 같이 온다고 한다. 우리 황토집이 오랜만에 시끌법쩍 할 것 같다. 넷, 구절초농장 문제점 1,500평 밭에 심었던 구절초… 금년엔 약간 실패하고 있다. ①2년간 빼먹기만 하고 양분을 주지 않아 발육성장에 문제가 생겨 꽃아 예년과 같이 피지 않았던 것이다. ②또 있다. 구절초와 물은 상극이었다. 밭 바로 위가 초등학교 운동장인데 거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구절초를 죽인 것이다. 금년 여름에 거듭된 몇 차례의 장마 영향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다섯, 구절초농장 보수 이제 금년겨울엔 땅에 심기어진 구절초의 양분 섭취를 위해 퇴비와 계분을 주어야겠다. 유기농을 뛰어 넘어 자연농을 고집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운동장 밑에 있는 밭의 배수로도 잘 정비해서 물 빠짐이 무리 없이 되도록 해애겠다. 다음은 지난해 여기서 구절초를 분양해간 동가 목사님이 내가 운영하는 ‘구절초 향기’ 카페에 올린 글이다. 신비한 구절초 -김제 진봉교회 한성진목사- 우리 교회 화단에 구절초를 심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구절초가 활짝 피어 교회당이 환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지금 거의 4주 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원래 흰꽃은 분홍색으로 변하고 원래 분홍꽃은 흰색으로 변하는군요. 이런 꽃 저는 처음 봅니다. 구절초라는 꽃 정말 신기하군요. 한 번 피면 그 꽃은 약 한 달 가량 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초겨울까지도 계속 피는 강한 나무입니다. 히드러지게 많이 피는 구절초를 천박한 야생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가냘픈 꽃 치고는 오래 갑니다. 들판에 자생하는 꽃치고는 구절초만한 것이 없습니다. 약효과는 우선 두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