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홈빌더 스킨 ::: high skill web-board

ㆍ작성자	김윤봉
ㆍ작성일	2006-05-20 (토)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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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2.xxx.115

손도 안대고 코풀었다며?
손도 안대고 코풀었다며? 一, 체육대회 연습 우리교단 전북지역 11개노회 연합체육대회가 내일과 모래 군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그래서 오늘(2006년 5월 17일, 수)새벽 우리노회 족구팀 연습경기가 여산 남초등학교에서 있었다. 거길 갔는데 모 목사님이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제 손도 안대고 코 풀었다며?" 二, 유명한 순대국밥 집 TV 맛 자랑 프로에 나왔으며 그 지방 교회 모 목사님이 하도 자랑하기에 어젠 거길 다녀왔다. 논산훈련소 옆 동네 익산 여산에 다녀온 것이다. 여산5일장은 1, 6일인데 그 음식점은 장날에만 운영한다고 한다. 여산지구대 앞 골목에 있었는데 가게 이름도 간판도 없었다. 가게 이름도 없는 여산 순대 국밥집… 그 집은 오래 전부터 그 일대에 널리 소문이 나서 장날에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三, 마파람에 개 눈 감추듯 먹어 치운 순대 여산 근방에 있는 동료목사들을 소집했다. 집에 계신 4분이 소집되어 그 집을 찾아가 수육1접시에 국밥5그릇을 마파람에 개 눈 감추듯 먹어 치우고, 또 자장면을 2그릇 불러 먹었다. 그 순대 집에 들어서자 여산에서 농약사를 운영하는 여산중앙교회 교인을 만나게 되었다. 무척 반가워하더니 나가면서 계산을 다 해주고 간 것이다. 고마웠다. 내가 쏘기로 하고 바람잡아 갔던 것인데… 四, 손도 안대고 코 푼 나 그 소식을 여산중앙교회 목사님이 들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 목사님이 오늘 새벽 운동장에서 날 만나자 했던 말이 '어제 손도 안대고 코 풀었다며?' 라고 했던 것이다. 이유는 내가 쏘기로 하고 바람을 잡았던 것인데 정작 나는 지출되지 않았고 대접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자기 교회 목사도 아닌데 주의종이라고 목사들을 후하게 대접해준 그 교인에게 우리 하나님 항상 함께 하시길 빌면서 이만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