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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안형식목사
ㆍ작성일	2004-08-01 (일)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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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88

[하늘세계 성공신앙] 퍼온글
SAT 만점 지인환군 "남에게 주기 위한 공부했다"

"저는 평소 부모님으로부터 '남에게 주기 위한 공부'를 하라고 배웠습니다. 지금은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1년 전 미국 유학 중 미국 대학입시 학습능력적성시험(SAT) 1천60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됐던 지인환(19)군은 자신의 학습비결은 바로 신앙이라고 털어놓는다.

"전에는 학생이니까, 또 주변에서 기대를 하니까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이 저에게 무엇을 원하시고 계시는지 알게됐고,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마음의 불안이나 산만함이 모두 사라졌어요"

이전에도 공부를 곧잘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전체 수험생 가운데 1%도 안되는 SAT 만점은 물론 미국 하버드대 의학부 예과(Premed)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한 것 등은 모두 하나님의 은총 때문이라는 것이 인환군의 설명.

인환군은 하나님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았기 때문에 시험이 바로 눈앞에 닥쳤을 때라도 주말 교회 봉사와 교육 활동을 빠트리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제 미국이름은 데이비드(David)입니다. 이스라엘 제2대왕인 다윗의 이름이기도 한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고 싶은 저의 바람을 담은 것입니다"

최근에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학습법을 후배들과 나눈다는 목적으로 '나는 하나님이 영광을 위해 공부한다'(규장刊.232쪽.9천원)를 출간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지 기도를 통해 확인하다보니 출간까지 1년이나 걸렸다"고 인환군은 말한다.

책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공부 십계명'과 함께 영어.수학 등 공부에 대한 저자의 조언, SAT 및 미국대학 진학 가이드 등이 실려있다.

인환군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무엇이든 축복을 주시는데, 자신이 받은 축복은 무엇인지 기도를 통해 알게되면 훨씬 편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충고한다.

"그럼 비기독교인은 어떻게 공부하면 좋겠느냐"고 묻자 인환군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다른 목적을 찾아 그것을 위해 매진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10대 답지 않은 의젓한 목소리로 말했다.

현재 서울 **감리교회 담임목사인 지**씨의 2남 가운데 막내로 1986년 태어난 인환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인 1994년 유학길에 나선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복음과 실력을 겸비한 의사가 돼 어려운 제3세계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꿈이다.

지난 6월 중순께 귀국해 현재 교회 주일학교에서 영어 강의 등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환군은 20일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

기사작성 2004.08.01. 13: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