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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evergreen
ㆍ작성일	2004-11-16 (화)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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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99

삼위일체에 대하여
#이 글은 신학 전문가에게 의견을 구하기 위하여 마련된 내용입니다. 고귀한 고견을 말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통적인 신학자들이 말한 내용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바탕을 두고 성경적인 증거와 변증이 분명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과거의 어떤 사람의 학설이니까 안된다는 식을 답변을 원치 않습니다.

삼위일체란 무엇입니까?

삼위일체라는 말은 성경에 없습니다. 다만 성경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말씀(마28:19)을 중심으로 학자들이 삼위일체라는 말을 만들었고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 외에 몇몇 삼위에 대한 근거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모든 성도들이 삼위일체에 대하여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한 설명이나 해석은 아직까지 주어지지 않았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28장 19절 이외에는 삼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말씀은 사도행전에 다섯 번이나 나옵니다. (행2:38, 8:16, 10:48, 19:5, 22:16) 그렇다면 삼위의 이름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들이 있습니다.

Ⅰ.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6:4)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왕하19:19)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마23:9)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막12:29,32)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요8:41) “하나님도 하나이시니”(엡4:6)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딤전1:17)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오”(딤전6:15)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약2:19)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유1:25)라고 하셨으니 분명히 한 분이십니다.

Ⅱ. 삼위를 각각 하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하나이니”(엡4:4) “주도 하나이요”(엡4:5) “하나님도 하나이시니”(엡4:6)라고 하였고

Ⅲ.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니라.”(요10:30)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17:11)라고 하셨으며 “그(예수)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v”(빌2:6)라고 말씀하시므로 하나님과 자신이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Ⅳ. 삼위가 각각 우리(성도들) 안에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빌1:21)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니”(골1:27)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고후6:19)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딤후1:14) “저(성령)는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빌2:13) 행하신다는 말은 일하신다(work)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삼위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되 현재도 계신다고 하였습니다.(동사가 현재 능동태임)

Ⅴ. 예수님은 여러 번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한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요10:38)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요14:10-11)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요14:20)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요17:21,23)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고후5:19)라고 말씀하시므로 하나님과 예수님이 한 분이심을 말씀하고 게십니다.

Ⅵ. 성경은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주 안에 거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If anyone loves Me, he will keep My word; and My Father will love him, and We will come to him and make Our home with him. (요14:23)여기서 주목할 것은 “우리가 그에게 와서 우리의 거처를 그와 함께 만들겠다.”는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과 예수님이 그에게 와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그와 함께 거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요15:4-5,7)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일3:24) “너희 안에 계신 이”(요일4:4)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4:12-13, 15-16)

Ⅶ. 하나님과 예수님을 영으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God is Spirit.)(요4:24) 이제 주는 영이시니(Now the Lord is that Spirit)(고후3:17) 그리고 성령도 영이십니다. 삼위가 다 같이 영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이상의 말씀들을 종합하여 보면 우리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성부 성자 성령도 하나이시고 하나님과 예수님은 하나이시며 예수님과 성령님과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며 예수님과 하나님은 서로의 안에 거할 수 있고 예수님이 우리(성도들) 안에 거할 수 있고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이 말씀을 정리하여 봅시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는 사실은 결코 변경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예수님은 하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라는 말은 나누어질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말은 서로 하나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이기 때문에 상호 거한다는 말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예언하기를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이라”(사9:6)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을 가리켜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라고 말한 점을 깊이 생각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 자신이 곧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빌2:6)라는 말씀은 하나이기 때문에 표현상 그렇게 한 것뿐이지 하나님과 예수님이 서로 별개의 존재로 존재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삼위일체라는 말 자체가 사실은 삼위 하나님을 이해하는데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위 하나님은 모든 일을 동시에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한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동시에 일하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창1:1-2, 요1:1-3) 함께 하셨고 우리를 구속하실 때도 함께 하셨고 지금 우리 속에 오셔서 일하시는 것도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예수님도 우리 안에 계시고 하나님도 우리 안에 계신다는 말이 이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나타나는데 어떻게 조화가 가능합니까? 가능합니다. 우리가 3차원에서 그 관계를 바라보기 때문에 난제이지 4차원에서 바라보면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시공을 초월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동시에 성부로 말씀하시고 성자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으로 그에게 비둘기 같이 임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말씀 (마28:19)는 말씀도 마찬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차원에서 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마28:19)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행2:38, 8:16, 10:48, 19:5, 22:16)이 동일하기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동일하게 취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삼위의 일을 하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능하시며 시공을 초월하신 하나님은 얼마든지 3위가 동시에 사역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코 개별적 사역하시지 않습니다. 만일 개별적 사역을 하시는 삼위일체라면 하나님이 세분이라는 엉뚱한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면서 삼위일체에 대한 의미를 성령께서 조명하여 주셨다고 믿고 이 글을 올립니다. 신학 전문가이신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견해가 잘못이 있다면 명쾌하게 지적하여 주십시오. 다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