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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럭키맨
ㆍ작성일	2004-03-04 (목)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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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0.xxx.171

지난 17일에는 이화여대에 다녀왔다.
지난 17일에는 이화여대에 다녀왔다. 한국기독교대학 신학대학원협의회(이하 한기신협)에서 목사임직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Korea Association of Non-denominational Seminaries of the Christian Universities) 이 한기신협은 초교파 단체인데 우리대학 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도 이 단체에 속해 있다. 그런데 우리대학원 동료 두 명이 이 번에 여기서 목사안수를 받았기 때문에 축하 차 다녀온 것이다. 一, 그 날 운전은 우리대학원 동료가 했다. 그는 서울이 집이었기 때문에 그에게 운전대를 맡겼고 덕분에 아주 쉽게 다녀오게 된 것이다. 안수식이 끝나고 거기는 복잡할 것 같아 내 차로 같이 간 팀 일행은 점심을 성북동에 있는 '모란각'이라는 음식점에서 먹었다. 이 모란각은 TV나 잡지 매체에 소개되어 꽤나 유명세가 있는 곳으로 탈북자 김용이라는 가수가 운영하는 식당인 걸로 안다. 김용은 탈북자 중 남한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二, 한기신협 목사임직식은 이번이 3회였다. 기성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신학대학원에서 초교파적으로 결성한 단체가 한기신협이라는 단체인데 이번에 11명에게 안수를 베풀었다. 이들은 교단에 소속하지 못했다는 맹점은 있겠으나 내용면에서는 알찬 목사들인 것이다. 三, 안수하는 의식도 사뭇 달랐다. 기성 교단에서는 지역 노회에서 관할하여 안수를 베풀고 있는데 안수식 먼저 드리는 1부 예배는 동일했다. 그러나 그 후에 있는 임직식에서는 집레자가 따로 있어 보좌진을 데리고 11명에게 각각 안수를 베풀었는데 참 보기에 좋게 보였다. 안수위원으로 두 분이 더 참여하였는데 안수 받는 자와 연관된 분이 참여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집례자 1분, 보좌 2분, 안수 받는 자와 연관된 2분, 이렇게 5분의 목사가 안수위원이 되어 안수를 집례하고 있었다. 기성 교단 노회에서 안수를 베풀 때는 안수 받는 자 전원을 불러모아 안수위원들이 빙~ 둘러서 그들에게 합동으로 안수하므로 당사자를 볼 수 없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본 안수식은 집레자 앞에 등을 뒤로하고 무릎 꿇고 있는 당사자와 안수를 베푸는 안수위원들이 집레자 좌우에 도열해 있어 안수하는 모습을 회중이 볼 수 있었고 의식내용도 일목요연하여 보기에 참 좋았던 것이다. 안수 받는 자는 먼저 가운을 입고 집례의식에 참석했고 안수가 끝난 후 두 분의 보좌에 의해서 목사 스톨이 가운 위에 걸쳐졌다. 일반교단에서는 안수 후에 목사가운이 입혀졌는데 말이다. 가운 입고 안수 받고 그에게 스톨을 걸쳐 주는 것, 그것도 보기에 좋았다. 四, 한기신협에 가입한 대학은 국내 8개 대학이다. 그러니까 기성 교단 같으면 지역 노회에서 안수를 베풀기 때문에 지방 지역을 탈피하지 못하는데 이곳 한기신협에서의 목사안수식은 전국구였다. 임직받는 자 중에는 선교사로 파송되어 외국에 거주하는 분들도 있었으며, 두레교회 김진홍목사도 두레교회 교역자 중에 누가 임직을 받는 모양인데 안수위원으로 나와 있었다. 유명인으로는 전직 장관이었던 호서대 정근모총장이 축사하는 순서에 끼어 있었다. 우리대학 전주대에 현경식교수님이 계시는데 이 분이 이 한기신협 총무였다. 대단하신 것 같았다. 이 프로그램을 총괄적으로 구성하고 집행하고 계신 것 같았기 때문이다. 五, 옥에 티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다면 그 날 예배에 있었던 특별찬송 순서였다. 모 대학 기독교연예전공 밴드라고 소개가 되었는데 목사임직식에 걸맞지 않은 음악이 선택된 것 같았기 때문이다. 六, 모 사이트에 남긴 글 다음은 그 날 같이 다녀온 복음가수 김기임집사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이다. 이 분은 전주 희년교회 집사인데 식전에 찬양을 인도한 분이다. 우리대학원 동료인 김제 청하 시온재활교회 김복수전도사가 이번에 안수 받았는데 축하 겸 찬양인도 차 다녀온 것이다. 지난주 예배드리러 시온재활교회에 갔다가 이분도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내 차로 동행하게 되었던 것이다. 집사님! 어제(2.17) 서울 이화여대에서 있었던 한기신협(한국기독교대학 신학대학원 협의회) 목사안수식에 같이 다녀온 김윤봉목사입니다. 어제 힘드셨죠? 언젠 새벽4:30에 기상하여 5시에 출발했던 힘든 노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오후5:30경 전주에 돌아왔던 관계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그런지 가쁜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 같이 갔던 50대 노총각과 변산반도를 한바퀴 돌고 왔답니다. ㅎㅎㅎ 알고 보니 우리동네에 사는군요? 전 88년에 이 집 구입했으니까 제가 우리동네에서 집사님 보다는 고참이죠? 신참이 고참에게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앞으로 친하게 지내봅시다. 어제 수고하셨어요. 어제 추진했던 방문일정 한치의 오차 없이 잘 되었죠? 一, 정확한 시간배정 ①5시 송천동 우리동네 출발 ②5:20 전주대 학생회관에서 동승자 탑승 ③5:30 완주 이서 전주입구에서 동승자 탑승 후 서울 향발 ④9:10 서울 이화여대 교회도착 ⑤9:40 집사님 찬양인도 ⑥10:00 목사임직식 시작하여 11:30 마침 ⑦12:30 성북동에 있는 '모란각'(탈북가수 김용 가게)에서 점심 그 후 그 근방 동료 집에서 동료 컴퓨터 싣고 오후5:30 전주 내려옴 二, 서울지리에 빠삭한 동료에게 운전 맡겨 한치의 오차 없이 수월하게 다녀옴 집사님! 앞으로 이 홈페이지 좀 귀찮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