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레마선교회 영성에 대한 비판과 연구 2-1 교회의 신학적 토대
제 2 장 교회의 신학적 토대
삼풍 백화점의 붕괴는 우리나라에 엄청난 충격이었다. 삼풍 백화점이 붕괴된 후에 세인들의 경각심은 온통 대형 구조물의 안전 여부에 쏠렸다. 정부는 정부대로 서둘러 대형 구조물의 안전 진단을 책임 맡을 소관 부처를 조직하였다. 소관 부처에서는 대형 구조물의 구조상의 안전 여부와 진단과 기능상의 문제를 진단할 전문가들로 안전 진단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구조상의 특성상 가장 먼저 토대와 기둥을 세밀히 점검하여 안전도 검사를 시행하였다. 이 방법은 구조물의 일부를 시료로 채취하여 성분 분석을 통해 구조물의 배합 성분이 안전도 기준에 적합한지를 가려내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안전도 기준에 미흡하다고 인정되는 구조물은 다시 정밀 검사를 통하여 최종 결정에 도달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바른 교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려고 한다면 교회의 토대와 기둥을 정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바른 교회라면 바른 교회의 표지가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 표지는 바른 신학적인 토대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른 신학적 토대는 복음적 신앙, 바른 지도자, 바른 교회관, 여기에 바람직한 교회의 성장 구조가 토대를 이루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선교회도 여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오히려 선교회는 타 문화권 선교라는 특성을 가진 이상 더욱 더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선교회의 역사는 교회의 역사 속에서 탄생되어졌고, 교회의 복음 확장이 타 문화권에까지 그 영향을 미친 결과의 산물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1. 복음적 신앙
교회의 역사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신앙한 사도들의 헌신으로 인하여 교회가 세워졌음을 증거하고 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주라는 점과 그 증거가 십자가라는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혼신을 다하였다. 특히 초대 교회를 정점으로 선교의 역사가 시작되었을 때, 베드로와 바울은 이방인의 선교의 주역으로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사도행전은 이들의 비중 있는 활동 영역이 소아시아 뿐만 아니라, 고대 근동까지 확대되어 포교한 사실에 대하여 상세히 기록하
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안디옥 교회를 거점으로 소아시아 지방에 선교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동안에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베드로를 중심 했던 이방인의 선교 활동의 비중은 점차 바울에게로 기울어졌다. 신약개론을 저술한 카슨은 바울에 대하여 평가하기를 바울은 기독교의 제 2 창시자라고 불려질 만큼 신약과 교회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평가한다. 보스는 바울을 신약 성경에서 구속사와 계시사의 기본적인 양대 구분에 대한 위대한 설명자로 묘사하고 있다.
카슨에 의하면 바울의 영향은 교회의 설립과 성경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해석의 적용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특히 바울의 공로는 그의 13개의 서신이 정경화 됨으로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 생활에 매우 유익을 주고 있는 점으로, 바울은 신약 성경의 거의 1/3 이나 되는 성경을 기록한 공로자로 평가하였다.
보스는 바울의 위대한 점에 대하여 평가하기를 바울의 위대한 점은 모세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시대적 차이점을 옛 언약과 새 언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단숨에 시공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있는 점이라고 하였다.
이렇듯 후대 그리스도 인에 의하여 위대한 사도로 평가받고 있는 바울은 이방 선교를 통하여 교회를 세움에 있어서 분명한 철칙이 있었다. 그것은 그의 복음적 신앙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로 말미암아 은혜로운 건축자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초로 하여 그 위에 교회를 세운다고 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교회의 터요, 자신은 이 터를 닦는다고 했다. 터를 닦는 복음 전파, 자신이 증거하고 있는 복음 전파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그는 터를 닦는 건축자에게 비교하고 있다. 바위투성이의 거친 터를 바른 기둥을 세울 수 있는 온전한 터로 만들어야 하는 건축자.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된 것 같아도 건축자는 자신의 눈과 마음에 들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그 일에 매달린다.
마침내 건축자 바울의 결실로 인하여 교회가 세워 졌을 때, 거기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함께 하신 흔적들이 나타났다. 그것은 터를 닦은 건축자요, 복음 전파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이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든지 죽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쓰고 애쓴 복음 전파자에게 있어서, 교회가 세워지고 그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고 계신다는 흔적을 발견하는 것 보다 더 큰 보람과 상급이 어디에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졌을 때마다 바울은 자신이 온 힘을 기울여 터를 닦아 왔던 나날들을 추억하며, 온 교인들과 더불어 얼마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였을 것인지. 바울은 이렇듯 터를 닦듯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자신의 사명을 알았고 그 사명에 대하여 충직하여 가는 곳마다에 교회를 세우고 있다. 그가 얼마나 자신의 사명을 충직하게 감당했는가에 대하여 고후 11장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기록 되어져있다.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였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은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것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고통이나 생명의 위협 등의 모든 사건들을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오히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고백하였는데, 그것은 자신이 세운 교회들에 대한 염려요, 불안이 온통 자신을 짓누르고 있다는 고백이다.
사도의 염려와 불안이 어떤 성질의 것이었는지에 대하여는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당시의 고린도 교회의 상황과 맞물려 있는데, 고린도전서 1장에는 교회의 파당 문제가, 3장에는 시기와 다툼의 문제가 사도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당시에 유행하던 니골라 당의 교훈이나 복음을 오염시키는 일체의 유혹들로 인하여 사도는 무척 염려하였다. 교인들 가운데 혹 넘어지는 이들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였다. 사도에게 있어서 자신의 생명 보다 더 중대한 일은 교회의 일이었다. 따라서 각 교회의 형편에 따라 사도 바울은, 이들에게 바른 신앙을 정립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일련의 목회 서신들을 기록하였다.
목회 서신에 나타나고 있는 신학의 명제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그 무엇 보다 더 우선하는 우선 순위는 바른 교회의 정립" 이다. 바른 교회의 정립이라는 명제를 위하여 사도는 또 다른 성경 (디모데 전서 3장 15절) 을 통해, "진리의 기둥과 터" 라는 분명한 용어를 사용하여 교회관에 대한 다른 오해가 없도록 못을 박았다. 후에 해석가들에 의하여 이 용어는 교회를 지칭하는 또 다른 말로 인식되어졌다.
교회가 '진리의 기둥' 이라는 말은, 진리의 역사가 계속적으로의 존재 여부가 교회를 통하여 나타나는 것이니 만큼, 교회는 진리의 말씀을 지원하며 보전하는 사명이 있다는 말로 해석되어진다. "진리의 터" 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의 터임이 분명하나 이차적인 의미에서 사도들도 진리의 터가 된다. 왜냐면 우리가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이며, 이는 진리의 터인 예수로부터 받은바 사명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그리스도는 사도들에게 복음을 증거 할 사명을 주시고 난 뒤에 진리가 온전히 증거 되도록 간섭하시고 책임져 주실 것이 아니던가.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을 간섭하시고 책임져 주신 증거를 얼마든지 찾아낼 수가 있다.
사도는 이렇듯 바른 교회 (진리의 기둥과 터) 가 되기 위하여서는 오직 순수한 복음에 열중할 것과 복음에 순종하는 삶으로 성도의 표적을 나타낼 것을 목회 서신을 통하여 강하게 요구하였다. 사도는 성도의 신앙적인 삶을 진리의 기둥과 터를 토대로 하여 건물을 세워 나가는 것으로 비유하였다. 마치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는 미장공이 얼마나 조심하며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우리에게 시범을 보여 주고 있는 듯 하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얼마나 중요한 존재가 되었는지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비유하였고, 성도 각 개인 하나 하나가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임을 지적하며 교회에 종속되어 스스로를 구별할 것을 엄히 명하였다. 또한 교회가 세상 풍조에 동요하여 세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라고 권하는 사도는, 이 싸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져야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더하여 성도는 항상 무장되어 있는 그리스도의 군병으로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있어야 함을 교훈 한다. 이는 교회가 복음의 순수성을 어떻게 지켜 나가야 할 것인지를 가늠하게 하는 척도라고 생각된다.
바울은 자신과 및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야말로 교회의 원천적인 기초가 되었음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쯤에서 우리는 복음주의적 신앙관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복음주의란 종교개혁의 선구자인 마틴 루터에 의하여 로마 카토릭 교회와 대치된 개념으로 개신교를 지칭할 때에 사용되어진 말이다. 로마 카토릭은 믿음과 선행의 공로로 구원을 얻으며 성경과 전통을 통해 이 원리를 알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개신교는 오직 두 기둥을 잡고 있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이 두 기둥은 "성경과 신앙"이다.
아세아 연합 신학대학원의 교회사 교수인 김기홍 교수는 샤프의 말을 인용하여 "성경만이 구원에 관한 바른 지식을 준다" 는 샤프의 공식적 원리를 '역사와 신앙'을 통하여 재확인하고 있다. 공식적 원리에 따르면 성경은 모든 주관적이며 인간적인 신앙을 거부하며 하나님의 절대적인 계시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계시는 인간의 타락된 이성 때문에 성령의 조명이 없이는 깨 닳을 수 없다는 원리이다. 이것이 첫째 기둥이다. 또 한 기둥인 "신앙" 은 성경을 해석하는 열쇄로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된다' 이다. 김 교수는 복음주의가 강력할 때는 언제나 이 두 기둥이 동시에 살아있던 때라고 지적한다. 특히 17세기 계몽주의 시대에 경건 주의자들과 청교도들에 의하여 이 원리가 실천되어 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이 두 기둥이야말로 개신교의 원리이며 전통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있다.
바울의 뒤를 이어서 바울 신학을 집대성하여 오늘에 이르게 한 개혁자 칼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바쳐 세우신 교회를, 바울이 또한 자신의 생명을 바쳐 터를 닦아, 그리스도의 교회를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게 하였다고 믿고 있었다. "교회는 복음의 토대 위에 세워져 있어야 참 교회이다" 라고 믿고 있는 칼빈은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생명을 바쳐 세워진 교회들이라면 어떤 외적인 표지가 나타난다고 보고, 이를 "참 교회의 표지" 라고 불렀다.
기독교 강요 제 4권 1장 9절에서 참 교회의 표지를 다음과 같이 말해진다. " 가시적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순수하게 설교되고 있고 순수하게 경청되고 있으며 성례 전들이 그리스도의 의도대로 베풀어지고 있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는 곳마다 거기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교회가 존재한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마 18:20) 하신 주님의 약속은 헛된 것이 아니다". 참 교회의 표지를 정의한 칼빈은 이어서 교회는 "교인들의 어머니" 역할을 해야 하는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교회의 특성은 교인을 교육하고 양육하는 면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모여서 친교하고 성만찬을 행하는 것에서 번성의 의미를 찾았다. 특히 생산과 번성의 과정에서 교인 개개인에게 가장 강력하게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복음적 신앙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할 것이다.
복음적 신앙에 대하여 교회사가인 곤잘레스는 복음에 대한 정의를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인간의 역사 속에 참여하셨다는 것"으로 말한다. 그러므로 복음적인 신앙이라는 말은 복음주의적 신앙이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다. 복음주의적 신앙은 개신교의 전통으로서, 개신교의 교리를 확정하는 "말씀과 신앙" 이 토대가 되어 있음을 확인한다. 그렇다면 말씀과 신앙은 어떤 기준에 의하여 복음적 신앙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하여 칼빈은 기독교 강요 2장 2절에서 "말씀 없이는 신앙도 없다"고 잘라서 말하고 있다.
먼저 신앙에 대하여 살펴보자. 칼빈은 신앙에 대하여 정의하기를 "신앙이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에 관한 확고하고 확실한 인식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값없이 주시는 약속의 진리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심정 위에 인쳐 주시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칼빈에 의하면 말씀과 신앙 사이에는 영구한 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비유하기를 마치 태양 광선을 그 원천인 태양으로부터 뗄 수 없는 것처럼 신앙과 말씀의 관계가 그러하다는 것이다. 이어서 경고하기를 만약 신앙이 성경을 목표로 정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사소한 정도라도 이탈하게 된다면, 그 신앙의 본질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어 불확실한 경신 및 정신을 착란케 하고 오류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경고는 성경보다는 감정에 치우친 영성이나, 인위적인 체험을 유도하는 일체의 인간적인 요소가 가미되지 않도록 엄중 경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앙에 인간적인 요소가 가미될 때, 이것은 칼빈이 지적하고 있는 사소한 정도의 이탈을 조장하는 것이 되고 그 결과는 신앙의 오류를 가져오게 되며, 결국 신앙의 본질을 유지하게 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
덧붙여 칼빈은 말하기를 말씀은 신앙을 붙들고 보수하는 토대가 되는 것이므로 만약 신앙이 말씀으로부터 이탈하면 넘어지고 말 것이다. 따라서 말씀을 제하여 버리면 신앙은 전혀 남지 않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신앙이 강조되고 말씀이 약화되어 있는 영성은 이단들에게서 나타나는 명백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단성은 교회 안에 도사리고 있던 사탄적인 영성의 소유자들에 의하여 성경이 왜곡되거나 혹은 무시되는 특성 속에서 자주 나타난다. 저들은 어떤 특정한 성경 구절에 관하여는 지극히 강조하고 있으나 어떤 성경 구절은 아예 약화시켜 버리거나 거론조차 하지 않는다. 어떤 이단은 구원을 강조하면서도 아주 선명하게도 성화가 빠져 있다. 그러므로 말씀 안에서 신앙이 확립되어야 건전한 영성을 소유하게 된다. 그리고 이 영성은 끊임없이 성화에 이르게 하고 결국 구원이라는 값진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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